[서울=내외뉴스통신] 박수진 기자 = 아이폰X와 함께 애플의 새로운 운영체제 iOS 11이 공개되었다.


iOS 11 업데이트로 앱스토어는 인터페이스는 물론이고 제공하는 정보나 추천 앱 리스트 등도 새롭게 바뀌었다.


우선 iOS 11의 앱스토어 메인 화면은 새롭게 추가된 '투데이' 탭이다. 투데이 탭에서는 매일 새로운 주제를 정해 앱스토어 내 수백만 개의 앱을 오늘의 주제에 맞게 큐레이션 해준다. 오늘의 앱과 게임도 매일 선정해 흥미로운 이야깃거리를 함께 제공하고 있다.


게임 탭에서는 사용자가 좋아할 만한 유형의 게임을 분석해주고 있다. 또 신작부터 새로운 기능이 추가된 게임까지 다양하게 확인할 수 있으며 특히 게임 실행 화면을 비디오로 보여줘 게임 정보를 훨씬 편리하게 볼 수 있게 됐다. 앱 페이지도 보다 보기 쉽게 정리돼 실수로 앱을 다운로드하게 되는 문제를 방지했다.


iOS 11 업데이트 이후 사용자들이 가장 크게 체감하는 부분이 바로 제어센터의 변화다. iOS 10의 제어센터와 비교하면 자주 쓰는 기능을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는 점과 두 페이지로 나뉘었던 제어센터가 한 페이지로 합쳐졌다는 점이 가장 큰 변화라고 볼 수 있다. 인터페이스 자체도 iOS 11은 기본 바탕이 블러(Blur) 처리되면서 보다 깔끔하고 직관적인 아이콘 형식으로 바뀌었다.


카메라 앱의 필터는 인물 사진에 필터를 적용하면 피부 톤을 자연스럽게 유지해준다. 또한 사진 파일에 대해서는 새로운 압축 기술을 적용해 사진의 품질은 그대로, 파일 크기는 절반으로 줄여 저장공간 절약에도 유용하다.


한편, 시리는 머신러닝 기능과 AI 기술 덕분에 목소리 톤, 템포, 감정, 억양 등을 조절할 수 있게 되어 자연스러워졌다. 다만 한국어 발음은 아직까지는 부자연스러운 편이다.


iOS 11을 업데이트하면 '파일' 앱이 추가로 생성된다. 이는 iCloud Drive의 업데이트 버전으로, iCloud Drive 외에도 One Drive, Dropbox, Box 등 타사 클라우드 내의 파일들을 쉽게 정리할 수 있게 됐다. 다양한 클라우드를 이용하고 있는 사용자라면 파일 앱 내에서 파일의 수정, 복사, 이동, 삭제 등을 용이하게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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