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환동해본부에서는 올해 도내 6개 시군에 총 90개소의 크고 작은 해변(해수욕장)을 지난 7월 1일 속초해변 개장을 시작 으로 8월 29일까지 운영한 결과 여름해변 피서객이 2천 5백6십 만명이 다녀갔다고 발표했다.

이는 당초 올 여름 피서객 유치 목표 2천 1백만명을 훨씬 상회 하는 수치일 뿐만 아니라, 작년의 1천 9백2십만명에 비해 33.3%가 늘어난 것이다.

현재 분석 중에 있으나 해변 피서객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 크게 ① 피서철 성수기에 무더운 날씨가 계속 이어지고
(해변 운영기간(60일간) 날씨: 맑음 40일, 구름많음 8일, 비(흐림) 12일 / 최고기온 기준: 25℃이하 2일, 26∼30℃ 22일, 31∼35℃ 34일, 36℃이상 2일) ② 변화되는 피서문화패턴에 부응하는 기반시설 대폭 확충(캠핑데크(면):('12년) 530 →('13년) 740, 210면 확충 / 오토 캠핑장(면):('12년) 610 →('13년) 705, 95면 확충 / 주차장(면):('12년) 15,242 →('13년) 15,636, 394면 확충) 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어 ③해변별로 크고 작은 다양한 해변축제가 지속적으로 개최 ( 강릉 경포 댄스페스티벌(8.1∼8.3), 블랙이글 에어쇼(8.1∼8.2) / 동해 망상DJ페스티벌(7.30∼8.3) / 속초 대한민국음악대향연(8.9∼8.12) 등) ④ 작년 대규모로 개최된 여수 엑스포 같은 타지역 볼거리가 없었던 것 등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한 도에서는 해변을 운영해 나가는데 있어 피서객 유치 못지 않게 총력을 기울여 나간 것이 '피서객 안전사고 제로화' 였다.

우리 도를 찾은 피서객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쉬었다 갈 수 있도록 도와 6개 시군, 일선 해경, 경찰서, 119 구급대 등과 함께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해변 안전·환경 종합대책 이행에 철저를 기하여 나가는 등 효율적으로 대처해 왔다.

그 결과, 매년 1∼2명씩 되풀이 된 해변 피서객 사망사고가 올해에는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도내 해변 사망사고:('09년)1명 →('10년)4명 →('11년)1명 →('12년)1명)

이동철 환동해본부장은 "도와 시군, 유관기관이 8월초까지 이어 졌던 장마와 무더위, 적조 유입 등의 어려움을 잘 이겨낸 결과" 라며, "올해 성공적인 해변운영 결과를 잘 분석하여 내년도에는 해변별로 특성화되고 차별화된 맞춤형 해변운영 계획을 수립 하여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하였다.

한편 올해 여름해변 운영상황을 9월말까지 분석 완료하고, '2013 여름해변 운영결과 보고회'를 거쳐 보완·개선사항을 발굴하여 2014년도 시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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