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황태호 기자 = 경북 포항과 인근 지역에 소재한 타워크레인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이 실시된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15일 지진 발생 직후 2~4.6의 여진이 이틀째 계속되고 있다"며 "경북 포항과 인근 지역에 소재한 타워크레인 사용 건설현장(총 24개 현장, 55대)을 대상으로 긴급 점검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안전점검을 통해 건설현장에서 사용되고 있는 타워크레인 주요 구조부의 이상 유무 및 안전장치 정상 작동 여부 등을 점검한다.

긴급 안전점검 이후에도 고위험 현장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타워크레인 안전관리가 불량한 건설현장에 대해서는 안전이 확보될 때까지 사용중지 등의 조치를 취한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포항 지진의 여진 등에 의한 건설현장의 타워크레인 전도 등 대형사고를 예방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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