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김영호 기자 = 지난 11월 9일 대구CC에서는 제13회 스페셜올림픽코리아하계대회 겸 2017 대구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전국골프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 대회는 발달장애를 가진 골프선수가 참여하는 전국대회로, 80여명의 선수가 각각 개인별기술 경기인 레벨1과 9홀 스트로크플레이 경기인 레벨4에 참가하여 건전한 경쟁과 입상의 기쁨을 나누었다.

이런 가운데 이룸골프발달장애인골프선수단(단장 전민식)은 창단식이 개최 되었다. 골프단 창단 및 운영에는 이룸골프, 캘러웨이, 쿨클럽스코리아, 스테이골프, 휴스토니, 트니트니, 종로엠스쿨이 지원하였다.

골프단은 이정원, 김선영, 황대희, 홍원준 선수를 선발하였다. 코치진으로는 제5, 6회 마카오스페셜올림픽 국제골프대회 한국선수단을 인솔하였던 임효성 감독과 정현우 코치, 서울시골프협회 코치를 맡고 있는 이장건 코치를 선임되었고 자문위원으로 특수체육분야와 골프분야의 학계 및 현장전문가를 위촉하였다. 고영환 박사(아시아지적장애인연맹), 이윤혁 본부장(스페셜올림픽코리아), 권선아 교수(한국골프대학), 우태권 위원(대한골프협회선수강화위원회)이 동참하였다.

이번 창단식으로 발달장애인의 골프참여에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올초에는 KLPGA 고진영프로가 의류와 용품을 후원하였고, LPGA 김인경프로는 원포인트레슨을 하기도 하였다. 또한 자폐성장애를 가진 이승민프로는 KPGA 정회원에 입문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관계자는 발달장애인의 개인적인 스포츠활동에 다양한 어려움이 따르고 있는데 이번 이룸골프 구단 창단이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훈련여건을 제공한다는 것은 더 많은 발달장애인의 골프참여를 돕고, 이들이 전문선수로서의 성장까지 꿈꿀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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