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김영호 기자 = 관절·척추 치료 의료기관 분당 서울나우병원이 15번째 생일을 맞아 뜻깊은 시간을 가져 화제다.

서울나우병원은 최근 개원 15주년을 맞아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념행사는 15년의 역사를 기념한 동영상 시청, 장기근속직원 포상, 이사장·대표원장 기념사, 케이크 커팅식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동영상에서는 서울나우병원의 15년 발자취가 공개됐다. 개원 때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병원 발전상을 고스란히 담아 직원들의 감회를 불러 일으켰다. 기념 행사에서는 병원 성장에 큰 공헌을 한 장기근속자 8명에 대한 포상도 이어졌다.

지난 2007년 입사하여 올해 10년 장기근속을 수상한 직원 중 한명은 "13명으로 시작했던 서울나우병원이 함께 성장하고 있는 것이 자랑스럽다"라며 "한 번 서울나우병원 식구가 되면 영원한 정을 나누는 원내 문화에 긍지를 가진다"고 전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지난 2010년 퇴임한 강형욱 이사장의 기념사도 이어졌다. 강 이사장은 "환자와 교류할 때 더 나아가 단순한 의료행위를 하는 병원이 아니라 좋은 사람들과 함께 NOW문화를 통해 세상에 영향력을 끼치고 흔적을 남길 수 있는 병원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서울나우병원은 연 5회 이상의 국내외 의료봉사를 실시하여 사회적 귀감이 되고 있다. 아울러 아프리카·아시아 등 저개발 국가를 대상으로 파모자 메디컬센터, 인도 리빙워터스쿨 설립 및 지원 등을 펼치는 등 적극적인 대외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관절을 주로 치료하는 의료기관답게 의료기술 발전에 대한 공헌도도 높다. 서울나우병원이 개발한 한국형 인공관절 'b.r.q.knee'를 통해 관절·척추 치료병원으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한국형 인공관절은 서양인과 다른 동양인의 좌식문화를 고려하여 인공관절 디자인을 변형시킨 원리로 개발됐다. 최대 150도의 고도 굴곡이 가능하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 첨단소재인 질화티타늄(TIN)으로 특수코팅 처리하여 금속 알레르기 반응을 줄였고 기존 인공관절보다 2배 이상 수명을 연장시킨 것이 강점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07-3471호)를 받은 상태며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인증 획득도 마쳤다.

서울나우병원은 최근 한국형 인공관절 수술 5000례를 돌파하며 인공관절분야의 역사를 써나가고 있다.

유석주 대표원장은 기념사에서 "병들고 힘들어하는 많은 사람들을 치유하고 사랑을 전하자는 첫 마음을 지금까지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서울나우병원 식구들의 수고와 헌신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의료봉사 많은 선한 일들을 하며 도움이 필요할 때 찾아갈 수 있는 병원으로 나아가자"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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