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손영준 기자 = 서울시가 도움이 절실한 저소득 취약 계층이 겨울을 안전하고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나선다.
서울시는 23일 "저소득 취약 계층이 겨울을 안전하고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주거위기가구 발굴·지원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2017년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를 2018년 3월까지 추진한다"고 밝혔다.
'2017년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는 △복지사각지대 위기가정 파악 및 긴급 지원 △민·관 협력을 통한 주거위기가구 발굴 △민간 자원 연계로 저소득층 지원 강화 △기부 나눔문화 확산 추진 △취약계층 특별 보호 등 5개 분야로 추진된다.
특히, 겨울철 일시적 실업으로 인한 월세 체납 등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이 극단적인 선택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서울형 긴급 복지'에 주거비를 별도로 신설해 최대 200만 원의 긴급 생계·주거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급박한 위기 상황 발생 시 우선 신속한 긴급 복지로 지원하고 공적 및 민간 연계 등을 통해 맞춤형 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용복 서울시 복지본부장은 "밥 굶는 사람 없고, 냉방에서 자는 사람 없는 따뜻한 서울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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