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김경수 기자 = 연일 춥고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많은 피부 질환 환자들이 고통 받고 있다. 특히 건선은 날씨가 추워지면서 발병빈도도 높아지고 증상도 악화되는 경우가 많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건선은 대표적인 난치성 피부질환으로 전체 인구의 1-2% 정도가 고통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가려움이 심하지 않아 잘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아토피, 사마귀, 습진 등 난치성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용산 명동 은평 건선 치료 한의원인 생기한의원 마포공덕점 임현지 원장을 만나 건선의 한의학적 치료에 대해 들었다.


△건선은 어떤 피부질환인지?

건선은 표피세포의 이상증식으로 인해 피부에 붉은 색의 반점이 형성되고, 증상이 심해지면 그 위에 하얀색의 각질이 반복하여 나타나는 만성적인 피부질환이다.

주요한 증상은 홍반, 각질 외에도 쾨브너(Koebner)현상, 오스피츠 사인(Auspitz's sign), 네일 피팅(Nail pitting) 등이 나타난다.

쾨브너 현상은 다른 피부에 상처나 손상이 가해질 경우에 건선 모양의 발진이 발생하는 현상을 말하며, 오스피츠 사인은 건선 환부의 각질을 긁거나 집어 올리면 출혈이 생기는 증상이며, 네일 피팅은 손발톱이 함몰되거나 혹은 누렇게 착색되면서 두꺼워지는 증상을 말한다.


△건선의 한의학적 치료는?

건선은 한의학적인 관점에서 체질적인 요인, 스트레스나 과로, 음식, 기후, 약물의 개별적인 혹은 복합적인 문제로 인해 인체 면역시스템의 불균형으로 발병하는 것으로 파악한다.

따라서 건선의 근본 치료는 교란되어 있는 면역시스템을 바로 잡는 것이 핵심이다. 한의학에서는 한약과 침, 약침 등으로 개인의 체질과 증상, 부위에 따라 다양한 치료법을 적용한다.

이를 통해 면역체계를 바로 세우면서 외부 병변을 탈락시키는 근본적인 치료를 하게 된다.


△건선 환자의 겨울철 생활 관리는?

건선은 춥고 건조한 계절에 발병하거나 재발되기 쉽다. 겨울철에는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약해지기 때문이다. 평소에 체온을 올리기 위한 노력과 피부의 보습, 실내 온도와 습도를 잘 관리해야 한다. 이를 통해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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