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최원철 기자 = 서울시는 택시, 대형버스, 화물차 등 노후차량 444대를 대상으로 초미세먼지와 질소산화물(NOx) 발생을 줄이기 위한 시범사업을 진행해 평균 70% 감소시키는 효과를 얻었다고 21일 밝혔다.

시범사업은 지난해4월~2014년2월 진행됐으며 2005년식 이전 대형버스 대상 'PM-NOx저감장치' 설치, 20만km이상 주행한 택시 대상 '삼원촉매장치' 부착, 2004년식 이전 제작된 건설기계 대상 엔진교체 등으로 진행됐다.

사업결과 질소산화물의 평균 저감률은 삼원촉매장치교체사업 88%, PM-NOx동시저감장치 부착 70%, 엔진교체사업 54% 정도로 나타났다.

시는 2014년 삼원촉매장치교체 171대, PM-NOx동시저감장치 부착 34대, 엔진교체 214대 등 419대 차량에 대한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대상차량은 별도의 개인부담금 없이 전액 지원받게 된다.

강희은 친환경교통과장은 "PM-NOx 동시저감 사업을 통해 시민의 건강과 직결되는 초미세먼지와 질소산화물 등의 차량배출 오염물질을 획기적으로 줄여나갈 것으로 기대된다"며 "추가로 시범사업 추진중 발생하는 문제점들을 보완 및 개선하는 방법으로 오염물질 저감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충분한 검증을 통해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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