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손영준 기자 = 기아·시트로엥·푸조·만트럭·이베코·혼다 등 5개 업체의 차량 및 건설기계 1만 8482대가 리콜된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1일 "기아·시트로엥·푸조·만트럭·이베코·혼다 등 5개 업체에서 제작·수입·판매한 자동차 및 건설기계 1만 8482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 차량은 △기아 1만 6951대 △시트로엥 1067대 △푸조 73대 △만트럭 49대 △이베코 309대 △혼다 28대 등이다.

기아자동차에서 제작·판매한 모하비 1만 6951대는 엔진오일 누출을 방지하는 마개가 제대로 밀착되지 않아 엔진오일이 누출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주행 중 시동 꺼짐이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대상 차량은 1일부터 기아자동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한불모터스에서 수입·판매한 시트로엥 C4 Cactus 1.6 Blue-HDi 1067대는 엔진룸 덮개에 달린 잠금장치의 강도가 약하게 제작돼 파손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주행 중 엔진룸 덮개가 열릴 가능성이 확인됐다.

시트로엥 DS5 2.0 Blue-HDi 2대는 브레이크파이프가 차체에 제대로 고정되지 않아 주변 부품과 마찰로 손상될 수 있으며 손상된 부위로 브레이크액이 누출될 경우 제동력이 저하될 가능성이 확인됐다.

한불모터스에서 수입·판매한 푸조 3008 1.6 Blue-HDi 등 2개 차종 69대는 연료파이프가 제대로 고정되지 않아 주변 부품과 마찰로 인해 손상될 수 있으며 손상된 부위로 연료가 누출될 경우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푸조 308 1.6 Blue-HDi 2대는 조향장치 덮게가 얇게 제작돼 균열이 발생될 수 있으며, 운전자가 의도한 대로 조향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대상 차량은 1일부터 한불모터스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만트럭버스 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TGX 트랙터 5대 및 TGS 덤프트럭 3개 모델 49대는 조향축 연결부위의 고정 부품 불량으로 고정된 부분이 분리될 경우, 소음이 발생하고 핸들 걸림 현상으로 운전자가 의도한 대로 조향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대상 차량은 1일부터 만트럭버스 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이베코에서 수입·판매한 이베코 덤프트럭 4개 모델 309대는 변속기 제어프로그램 이상으로 시동 꺼짐이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대상 차량은 2018년 1월 2일부터 이베코 지정 정비공장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혼다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혼다 CBR1000RA 등 2개 차종 이륜자동차 28대는 연료 주입구 마개의 고무 패킹의 제작이 잘못돼 연료탱크로 수분이 들어갈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연료탱크 부식 및 시동 꺼짐이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대상 차량은 1일부터 혼다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국토부는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제작결함정보를 수집·분석하는 자동차 및 건설기계 리콜 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홈페이지에서 해당 차량의 리콜 대상 여부 및 구체적인 제작결함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yungjoon75@nbnenws.co.kr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8689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