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황태호 기자 = 2017년 3분기 석유제품 수출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17년 3분기 국내 석유수급 동향을 분석한 결과, 전년 대비 석유제품의 수입은 감소하고 원유 수입과 석유제품의 생산·수출·소비는 모두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석유제품 소비량은 전년대비 2.2% 증가한 2억 3430만 배럴을 기록했고, 수출은 전년대비 3.9%(1630만 배럴→1323만 배럴) 증가해 사상 최고의 실적을 기록했다.

또한 석유제품의 생산량은 전년동기 대비 6.4% 증가한 3억 830만 배럴을 기록했다.

수출액은 수출량 증가와 함께 유가상승으로 전년(71억 4000만 달러)대비 29.1% 증가한 92억 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 밖에 원유 수입량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가가 상승했지만 3분기 글로벌 경기 회복으로 국내 정유사의 원유 수요가 증가해 전년 동기(2억 7033만 배럴) 대비 6.2% 증가한 2억 8710만 배럴을 기록했다.

특히, 미국과 멕시코 등 미주지역의 수입량이 71.9% 급증해 중동에 의존하고 있던 원유 수입선이 점차 다변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taeko@nbnnews.co.kr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8935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