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내외뉴스통신] 이진광 기자 = 대전지역 소상공인 및 대전소상인생계대책위원회 관계자 등 50여명은 24일 오전 대전시청 북문에서 '신세계 유니온스퀘어' 조성사업 추진에 대한 반대 집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에 참여한 상인대표는 "대전시가 특혜성 논란까지 겪으면서 무리하게 유니온스퀘어 조성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시민을 위한 행정보다는 특정 공룡유통업체를 위한 행정"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유니온스퀘어 조성사업의 추진을 투명하고 객관성 있는 연구와 주민의견 수렴을 거쳐 재검토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한, 대전지역 중소상공인 단체 관계자는 "향후 10만 시민서명운동을 전개하고 현수막 및 전단지 등을 이용해 유통재벌기업 대전 유치 반대를 홍보해 나갈 계획"라며 "중소상인은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는 심정으로 대전시의 대형유통업체 입점 추진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24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신세계 유니온스퀘어 조성사업을 정상적으로 추진해 나간다'고 밝혀 앞으로 지역상인들과 마찰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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