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박수진 기자 = 리셋컴퍼니(대표 정성대)는 태양광패널 유지관리에 ‘무인자동화’ 요소를 도입한 신개념 솔루션인 ‘Snow Wiper’가 2017 대한민국 소비자 선호 브랜드 대상 무인로봇시스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지난 12월 11일 밝혔다. 2016년 창업 후 아이디어의 기술사업화를 위하여 국내와 해외에 특허 등록, 투자유치, 팀빌딩, R&D 연구개발의 과정을 거치며 달성한 수상이다.

흔히 많은 세척 인력이 투입되어 노동집약적인 성격을 갖는 것으로 인식되는 태양광패널 유지관리 시장에서 후발주자인 리셋컴퍼니가 주목받는 까닭은 기존 단순용역 형태의 사업모델을 답습하지 않은 ‘신규성’에 있다. ‘Snow Wiper’는 기존 유지관리 업체 등의 사업모델을 답습하지 않는 대신 ‘태양광 발전소의 (안전+편리)한 유지관리’를 표방하며 태양광 산업의 후방산업으로서 경쟁력 강화에 주력했다.

‘Snow Wiper’는 폭설 및 오염으로 인한 태양광 발전 시설 효율 저하를 방지할 수 있도록 센서 기술을 접목하여 무인으로 구동되는 시스템이다. 적설(雪)을 감지하여 표면 위에 눈이 쌓이지 못하도록 스마트 와이퍼가 상하로 눈을 밀어내는 자동 방식이다. 태양광발전소의 경우 눈 제거를 통해서 발전 수익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발전 사업주들의 고민이던 겨울철 적설하중에 따른 붕괴 사고 발생과 동결로 태양광패널이 파손되는 문제, 유지관리 작업자의 추락 사고를 원천적으로 방지 가능한 것 또한 큰 특징이다.

리셋컴퍼니는 연구개발과 글로벌 역량으로 폭설 피해가 큰 일본시장을 목표로 하고, 지난 2017년 9월 일본 오사카 고성능건재 전시회에서 무인제설로봇을 출시하였고, 한국전력공사와의 협력으로 일본 홋카이도 태양광 발전소에 시범설치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기술성과 사업성을 인정받아 투자유치를 성공하면서 홋카이도 연구센터 설립을 통해 2018년 일본 폭설지역 각 현마다 레퍼런스 설치와 실증실험을 거쳐 2019년까지 무인제설로봇으로 수출액 1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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