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김소연 기자 = 11월 생산자물가가 도시가스요금과 농수산물 가격의 하락으로 5개월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한국은행은 11월 생산자물가지수(잠정치)를 19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11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03.02로 10월보다 0.1% 하락했다.

생산자물가는 7월부터 계속 상승하다가 지난달 하락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기업의 재화나 서비스가 국내 시장에 처음으로 공급되는 가격을 나타내는 지표로 이 지수의 변동은 소비자물가와는 비례 관계이다.

품목별로는 농림수산품이 0.5% 하락하며 2개월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지난달 폭등한 배추가 14.8%, 감귤은 19.0%가 떨어지는 등 농산물은 2.3% 하락했다.

또 돼지고기는 6.2%, 달걀이 7.5% 오르면서 축산물은 3.3% 상승했다.

반면 조기가 41.2%나 떨어지는 등 수산물은 2.4%가 하락했다.

공산품은 원유 등 국제 원자재가 상승의 영향으로 0.1% 오르면서 상승세를 유지했다.

석탄 및 석유제품은 4.3%, 1차금속제품은 0.1% 상승했다.

전력, 가스 및 수도는 도시가스요금 인하로 2.9% 떨어졌다.

이밖에 음식점 및 숙박, 부동산 등 서비스는 보합세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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