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박수진 기자 = 업무환경을 투명하게 하고 평가를 객관적으로 하면, 회사의 생산성은 어떻게 될까? 회사가 사원 삶의 질을 높이도록 지원하면, 사원들 업무의 질은 어떻게 변할까? (주)더부엔지니어링(대표 김용희)이 도입한 업무관리 프로그램 잡컨트롤(jobCTRL)이 회사를 어떻게 변화시켰는지 직접 들어보았다.


● 개인정보 노출 걱정은 기우에 불과 - 강나희 대리 (더부엔지니어링 입사 7년차)

처음에는 개인정보가 노출되는 것이 아닐까, 하는 걱정이 있었지만 차단할 수 있는 기능이 있어서 괜찮았습니다. 사용한 지 6개월 정도 되었는데, 이 프로그램으로 문제가 생긴 경우는 없었고요. 개인정보가 유출되지 않는 것은 법적으로도 당연한 일인 것 같습니다. 매일 받아보는 업무 패턴에 대한 보고서가 자기 관리를 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근무시간을 잘 체크해서 보다 일찍 퇴근할 수 있다면, 그때는 이 프로그램 덕분에 삶의 질이 향상되었다고 느끼게 되겠지요.

● 직원 복지가 개선되는 방향으로 - 조아라 주임 (더부엔지니어링 입사 3년차)

개인적인 업무는 PC로 하지 않고 핸드폰으로 하는 습관이 생겼어요. 회사 밖에서 개인적인 일을 봐야 하는 경우에는 휴식으로 설정을 하면 되고요. 업무 시간을 정확하게 잴 수 있으니까 집중해서 일을 하는 데도 도움이 되고, 거기에 맞추어 퇴근할 수 있어요. 이 프로그램을 사용하면서 특별히 번거로운 점은 없는 편이에요. 휴가도, 지금까지는 관리팀에 문의했었는데, 내년부터는 내가 조정해서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됩니다. 이 프로그램을 잘 활용해서 회사 내에서 직원들의 복지가 개선되는 방향으로 쓰였으면 좋겠습니다.

● 업무와 휴식에 대해 구분하는 것이 먼저 - 강민호 과장 (더부엔지니어링 입사 9년차)

이 프로그램의 주된 베이스는 시간관리입니다. 업무 일정 중 무엇을 했는지에 대해 데이터가 나오니까 개인적으로 개선할 부분을 알 수 있고 조정할 수 있어요. 보고서를 통해 팀원들의 업무 패턴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매시간 모니터링하고 직접 물어보는 대신에 보고서에 입각해서 팀원들에게 조언을 하거나 방향을 잡아줄 수 있어서 팀 업무 효율을 높이는데 유용한 자료로 쓸 수 있습니다. 노동시간을 줄이고 업무집중도를 높이기 위해서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이라고 봅니다. 그런데 이 장점을 잘 살려서 사용하려면 업무와 휴식에 대한 생각을 명확히 하는 것이 전제가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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