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김경수 기자 = 경제 성장으로 자신의 주거 공간을 아름답게 꾸미려는 고객이 늘고 있다. 하지만 인테리어 가구 시장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중소 가구회사들은 보관, 배송,재고관리 등 가구사업의 핵심 인프라가 열악하여 성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중.소 가구회사들을 지원하는 플랫폼을 구축할 수만 있다면,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주거 공간을 꾸밀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지 않을까?

㈜하우저 심준형 대표는 올해 성신여대 창업지원단의 창업선도대학 프로그램에 "중.소가구사들을 위한 가구 클라우드 인프라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노크를 해서 창업선도대학 창업팀에 선정 되었다.

중소 가구회사들은 고비용이 드는 물류 인프라의 내재화가 어렵다. 이로 인해 대기업과 같은 가격 및 서비스 품질의 경쟁력 확보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중소 가구회사들이 포워딩, 실측, 보관, 배송 등의 꼭 필요한 인프라를 아마존 클라우드 서비스처럼 좋은 품질에 필요한 만큼 쓸 수 있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일부업체가 가구배송분야를 아웃소싱 받아 대행하고 있지만 수작업 위주이며 지역배송서비스 제공으로 체계적이지 않다는 점에 착안했다.

하우저는 인테리어/가구와 온라인/모바일 경험을 가진 인력들로 구성되어 있어 인테리어 가구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최적의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그래서 중소가구 회사들에게 필수적으로 필요한 전국배송, 포워딩, 보관, 실측등을 플랫폼 형태로 서비스를 제공했다.

현재 고객사는 60여개 중.소가구 회사가 있다. 전국에 산재해 있는 1,500여개 이상의 가구회사를 감안하면 아직 갈길이 멀어보인다.

플랫폼의 고도화 작업이 마무리 되면 본격적인 영업을 통하여 2020년까지 500여개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를 기반으로 가구마켓 플레이스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심준형대표는 "이번 성신여대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서비스 고도화 작업이 끝나면, 가구 인프라 플랫폼을 통해 축적된 데이터와 AI, VR 등의 기술을 활용하여 소비자에게 리얼한 가상체험과 추천을 통한 판매 서비스도 제공 할 수 있을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있는 성신여대 창업지원단은 2013년부터 창업자 발굴, 보육은 물론 매출과 투자 중심의 창업기업 지원에 앞장서고 있으며, 사업경험이 풍부한 지상철 부단장을 비롯한 국내 대기업 출신 임직원들이 전문 멘토로 참여하여 창업전문기관으로 입지를 구축하여 오고 있다.

파이낸스투데이는 창업을 지원하고 창업 인프라 확산에 기여하고 있는 각 대학 창업지원단과 손잡고 젊고 능력있는 숨은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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