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내외뉴스통신] 김지우 기자 = 추운 겨울로 접어들면서 황태소비가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 생산되는 황태는 대부분 강원도 인제와 대관령지역에서 생산되는데 원재료인 중국, 러시아산 명태를 부산항에서부터 운반해 오는 물류비용 및 지역적 프리미엄 등에 의해 비교적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반면, 문경지역은 강원도 지역보다 비교적 부산항과 가까워 물류비용을 줄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해그린의 황태 덕장은 태백산과 소백산을 거쳐 둘러싸인 지역적 이점이 있어 기존 국내산 제품들과 비교해도 뒤떨어지지 않는 품질의 황태생산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경의 황태가공업체 ‘해그린’은 이러한 가능성을 토대로 더 저렴한 가격에 좋은 황태를 생산해 공급하고 있다.

롯데마트, 현대백화점 등 대형 유통사에 납품하며 국내산 황태에 대한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넓혔으며 지난해에는 롯데마트 PB상품을 출시하기도 했다.

한편, ‘해그린’은 문경 시민과 문경시의 취약계층을 우선 채용하는 채용정책을 실시하여 초고령 사회에 들어선 문경시의 고령층 빈곤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사회적 기업으로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7월 장애인표준사업장 인증을 시작으로 2017년 5월에 경영혁신 메인비즈 인증을 받았으며 같은 해 7월에는 벤처기업인증을 받으면서 기업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에 대해 해그린 김미현 대표는 “소비자에게 가격과 품질 모두 만족할 만한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지금도 연구와 개발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며 “좋은 제품을 공급하는데 그치지 않고 취약계층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방문 관광객 및 고객을 대상으로 각종 요리교실을 진행하는 등 지역발전에도 도움이 되는 기업이 되겠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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