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분권에 발 맞춰 인구늘리기 정책으로 정체된 지역경제를 되살리고 경제도약, 일등농촌으로 만들겠습니다"



[경북=내외뉴스통신] 신재화 기자 = 신현국 전 문경시장이 27일 합동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내년 6.13 지방선거에 문경시장 후보로 나선다고 공식 발표했다.


신현국 전 시장은 "문경지역 인구가 최근 수년간 3000여 명이 감소하고 금년에만 1200여 명이 감소했으며 일자리마저 줄고 건설경기 침체까지 겹쳐 시내상권은 무너지고 빈 점포가 속출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인구감소를 극복하기 위한 총체적인 해결책은 도전적인 정책과 지방분권화에 발맞춰 수도권 학교, 기업을 유치해야 하며 누구보다 자신있다고 판단해 출마를 결심했다"며 포부를 밝혔다.


그는 먼저 "지난 민선 5기 시장임기를 채 못채우고 중도사퇴 한 것에 대해 시민들께 송구하고 이를 만회하기 위해서라도 죽을 각오로 열심히 뛰겠다"며 "전통시장, 농촌현장, 지역 구석구석에서 들려오는 시민들의 볼멘소리를 접하면서 가슴이 아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농촌현장은 공판장이 없어 안동까지 이틀에 걸쳐 기다리고 오미자는 판로가 어려워 농사를 포기하는 농가마저 생겨나고 있는데다 온천을 하기 위해 수안보, 성주봉, 예천으로 간다는 말에 슬픔을 금치 못했다"며 "국군체육부대를 활용한 한체대 이전, 숭실대 제2캠퍼스 유치, 주흘산 케이블카 건립 등 문경의 지역적 강점과 발로 뛰는 행정을 펼친다면 인구는 반드시 늘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 전 시장은 최근 자유한국당 정책자문위원으로 위촉된 사실도 밝히면서 경선과정 발생하는 어떠한 불이익도 당규에 따를 것이며 상대후보를 비방하지 않고 자신만의 강점만을 내세워 절대적인 공명선거로 임할 것을 약속했다.


신 전 시장은 대구고, 영남대, KAIST를 졸업하고 25세 농촌진흥청 농업연구관으로 공직을 시작해 1980년 환경부로 자리를 옮겨 20여년간 근무했으며 민선4, 5기 문경시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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