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황태호 기자 = 국내 최초로 도시재생사업에 따른 고용창출 효과 연구조사가 발표됐다.

서울시는 "'도시재생사업에 따른 고용창출 효과'를 조사·분석한 결과, 도시재생이 주변이 민간개발과 상권 활성화 등으로 이어지며 양질의 일지라 창출 효과를 내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분석에 따르면 △서울역 일대 △세운상가 △창신·숭인 3개소에서 총 8만 8693명의 신규 일자리 유발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연구는 서울시의 직접적인 예산 투입을 통한 공공사업으로 발생하는 '직접고용효과'뿐만 아니라 파생적으로 발생하는 민간주도 개발과 인근 지역 상권 활성화 파급효과 등을 포함한 '간접고용효과'까지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다.

3개소의 총 8만 8693명의 일자리 가운데 직접고용효과는 5132명이었고, 간접고용효과는 8만 3561명으로 16배 이상 큰 것으로 집계됐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이번 시범 연구에서는 물리적 효과를 중심으로 분석했지만 주민과 공공 등 주체들 간의 협업에 따른 지역 활성화와 다양한 특화산업 유치에 따른 관광유발 효과 같은 비 물리적인 부분까지 확대하면 일자리 유발효과가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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