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내외뉴스통신] 김창식 기자 = 경상북도 환동해지역본부가 지난 15일 경북의 동남부 중심도시인 포항으로 이전, 업무를 시작으로 환동해안시대 서막을 열었다.


경북도가 동남권지역의 균형발전과 21세기 환동해안시대의 선점과 경북지역의 유일한 수출입 항만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는 포항으로 환동해지역본부를 도청에서 분리한 것은 이러한 지역적 특성 을 고려한 것으로 분석 된다.


경북도가 지난 16년 3월 11일 북부 지역인 안동에서 신도청을 개청하고 새로운 경북의 터전을 마련하였으나, 도내 인구의 50%가 거주하고 있는 동남권 주민들은 상대적 소외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지역 여론을 주도하고 있는 것이 현실 이다.


이에 부응 하기위해 6.13 지방 선거를 앞두고 차기 경북도지사 후보들이 이구동성으로 환동해지역본부를 제2청사로 격상할 것을 주요 공약으로 걸고 있어 그 실현 가능성에 대해 지역민의 관심이 고조 되고있다.


특히, 지난 11.15 지진피해와 지역경제의 침체로 위축된 포항시민들과 140만 동남권 주민들은 환동해지역본부의 이전을 환영 하며 제2도청 설치로 동남권 지역 균형발전의 기회가 될 것으로 큰 기대를 하고 있다.

하지만 현행 지방자치법에 의하면 인구 800만 명이 넘는 광역시도만 제2 청사를 둘 수 있으며, 1급 부지사급을 배치할 수 있도록 규정 하고 있다. 향후, 제2청사화를 위한 관련 법령 개정의 필요성에 직면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역량에 관심이 주목 되고 있다.

어느 누가 차기 경북도지사로 선출 될지 모르지만 이 약속만이라도 꼭 지켜 그동안 상대적 소외로 허탈해 하고 있는 140만 동남권 지역민의 응어리진 마음에 답 하기를 기대해 본다.

sl05031@nbnnews.co.kr

내외뉴스통신 김창식 기자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3428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