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신용수 기자 = 국민 1인당 섭취하는 쌀 소비량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25일 발표한 '양곡소비량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국민 한 사람의 하루 평균 쌀 소비량은 169.3g으로 1년 전(169.6g)보다 0.3g(0.2%) 감소했다.

1인당 하루 쌀 소비량은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1964년 이래 가장 적다.

하루 쌀 소비량이 줄면서 국민 한 사람의 연간 쌀 소비량도 역대 최저치를 새로 썼다. 지난해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61.8㎏으로 1년 전보다 0.1㎏(0.2%) 감소했다.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1990년부터 27년 연속 최저치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보리쌀·밀가루·잡곡류·두류(콩)와 같은 기타양곡의 소비량은 5년 만에 줄었다. 국민 한 사람의 연간 기타 양곡 소비량은 9.1㎏으로 1년 전보다 0.2㎏(2.2%) 감소했다.

1인당 기타 양곡 소비량은 2011년 7.4㎏에서 2012년 7.3㎏으로 줄었다가 2013년 8.1㎏으로 늘어난 뒤 4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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