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내외뉴스통신] 김지우 기자 = 최근 암, 당뇨 등 대사관련 질환이 우려스러울 정도로 급증하는 가운데 예방에 도움이 되는 건강식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베타글루칸 함량이 풍부한 차가버섯의 경우 베타글루칸이 면역력 증진을 통해 암세포 성장을 막고 예방하는 기능이 있어 관심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차가버섯에 풍부한 항산화효소 및 플라보노이드 성분 역시 혈액순환 개선 및 성인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차가버섯은 원래 검고, 불규칙한 형태의 돌처럼 단단하다는 특성이 있다. 보통 채취 후 바로 어른 손가락 크기 정도의 조각을 내어 건조처리를 한 후 유통된다. 다만 최근에는 차가버섯 원물보다는 액기스나 분말 형태의 가공품이 관심을 얻고 있으며, 이 중 차가버섯추출분말이라는 미세분말 형태의 제품이 이미 수년 전부터 시중의 관심을 받고 있다.

차가버섯추출분말은 차가버섯의 핵심 성분만을 전용설비로 추출해 분말 형태로 건조한 것이다. 분자구조가 안정되어 차가버섯의 유효성분의 손실 없이 장기간 보관이 가능하다. 또한 차나 커피처럼 간단히 따뜻한 물에 타 먹을 수 있도록 소비자 편의를 도모한 제품이다.


차가버섯추출분말 개발업체인 러시아 제약회사 아르뜨라이프(Artlife)사 관계자에 따르면 “ 차가버섯추출분말은 원래 제약용 원료 물질로 개발되었는데 식물성 섬유나 목질 등에 함유된 독성이 제거되고, 단위 용량당 효과가 뛰어난데다 복용이 간편한 이점까지 겹쳐 그 자체로 복용할 수 있는 상품으로 각광받게 되었다” 고 전했다.

아르뜨라이프사는 본래 구소련 시절 국영 제약회사였다. 구 소련 붕괴 후 현재의 알렉산드르 사장이 회사를 인수하여 제약 및 헬스케어 그룹으로 성장시켰다. 현재 차가버섯을 비롯한 러시아산 약용식물들을 추출하여 수백 종의 제약원료 및 건강식품을 생산하고 있다.


차가버섯추출분말을 비롯한 아르뜨라이프사 제품은 2004년부터 한국에 소개되기 시작하였는데, 현재는 ㈜아르뜨라이프코리아(대표 이종태)가 한국 총판으로 독점 취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동사 이대표는 “아르뜨라이프사는 차가버섯의 주산지 서부 시베리아 톰스크시에 위치하여 신선하고 품질이 뛰어난 차가버섯 원료 수급에 장점이 있다. 또한 국영 제약회사 시절부터 수 십 년간 축적된 추출기술에 민영화 이후에는 대규모 설비투자를 통해 차가버섯 제품의 대중화를 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러시아에서는 드물게 GMP, HACCP 인증을 받은 첨단설비에서 차가버섯추출분말을 생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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