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신용수 기자 = 금융당국이 소액주주의 주총 참여 여건 개선 노력을 하지 않는 회사의 명단을 공표하기로 했다.


1일 금융위원회는 전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김용범 부위원장 주재 '상장회사 주주총회 지원TF' 3차 회의를 열고 상장회사 주주총회 활성화 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우선 주총 자율분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주총 집중일에 주총을 개최하는 경우 그 사유를 주주들에게 소명하도록 의무를 부과한다.

주총 분산, 전자투표 등 소액주주의 주총 참여 여건 개선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 회사 명단을 공표, 주총 집중 개최(슈퍼 주총데이) 문제를 개선하겠다는 방침이다.

모바일 전자투표 서비스, 전자투표에 활용 가능한 공인인증서 범위 확대 등을 통해 전자투표 접근성과 용이성도 개선한다.

증권회사와 증권유관기관들은 주주들의 개인정보 접근이 어려운 상장회사를 대신해 이메일, 유선 등을 통해 주주들에게 주총 일정과 참여방법을 안내하게 된다.

예탁결제원은 전자투표 참여자에 대해 모바일상품권 등을 제공, 소액주주들이 자발적으로 주총에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한다.

이외 주총 활성화를 위한 공익광고, 전자투표서비스 대국민 홍보, 상장기업 대상 주총 활성화 방안 설명회 등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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