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박수진 기자 = 임신하게 되면 여성의 몸에는 많은 변화가 생긴다. 입덧을 심하게 앓는 경우도 있고 입덧이 없더라도 호르몬의 변화로 인해 불안하거나 심리적인 변화를 자주 겪는다.

또 임신 후에 변비, 치질 등이 자주 걸리는 신체적인 변화도 있다. 입덧으로 인해 음식을 잘 못 먹거나 활동량이 줄어서 변비에 걸릴 수도 있고, 엽산 섭취가 변비의 원인 중 하나일 수 있다는 말도 있다.

임신 중에 변비약을 먹을 수 없기 때문에 임산부는 일반인보다 더 오랫동안 고생할 수도 있다. 임산부 변비를 방치하면 치질로도 이어질 수 있어 예방과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

또한 자연분만을 하는 경우에는 분만 후 치질에 걸리는 여성이 많은데, 분만 전부터 치질에 시달린다면 증상이 악화될 우려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사전에 증상 완화를 위해 힘써야 한다.

평소 물을 자주 충분히 섭취하고 식이섬유, 섬유질이 많이 들어간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대표적으로는 양배추, 고구마, 바나나 등이 있다. 그리고 꾸준히 유산균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요즘 임산부들이 먹는 영양제 중 중요한 영양제로 손꼽히는 것 중 하나가 유산균이다.

변비 예방 외에도 산모에게 유산균이 좋은 이유는 또 있다. 아기는 엄마가 자연분만을 할 때 산도를 통과하면서 ‘미생물 샤워’라는 걸 하게 된다. 이때 태어나서 처음으로 미생물, 균이라는 것을 만나게 되는 데 엄마에게 유익한 균이 많으면 아기의 장에 초기부터 장내 세균총이 제대로 자리 잡게 되어 아기 장 건강에 큰 도움이 된다. 세균총이란 특정한 곳에서 공존하는 미생물 집단을 말한다.

미생물 샤워를 하지 못하고 제왕절개로 태어난 아기는 자연분만으로 태어난 아기보다 알레르기나 천식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하지만 이런 아기도 꾸준히 락토바실러스 유산균을 먹이면 알레르기 위험성이 낮아지니, 자연분만을 하지 못했다는 죄책감을 갖지 않아도 된다.

임산부영양제로 유산균을 고를 때는 산모와 아기 두 사람의 건강에 영향을 끼치는 건강기능식품인 만큼 신경 써서 고르는 것이 좋다. 대부분 사람들이 영양제를 고를 때 건강기능식품 여부를 확인하지 않고 고르는데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승인한 건강기능식품 표시 여부를 보고 구입하는 것이 현명하다.

여성 유산균 브랜드 트루락 우먼 관계자는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을 고를 때 유산균이 장에서 활발하게 증식할 수 있도록, 유산균의 먹이가 되는 프리바이오틱스가 함께 첨가된 신바이오틱스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임산부 유산균으로 신바이오틱스 유산균을 제안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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