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안상혁 기자 = 검찰이 친척을 특혜 채용한 의혹을 받고 있는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의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김종오)는 현재 영등포구 KB금융 본사 내 윤 회장 사무실과 채용담당 부서 등 6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대검찰청은 지난 5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시중은행 및 지방은행 5곳의 채용비리 관련 참고자료를 넘겨받아 각 지역 검찰청에 수사를 지시했다.

금감원은 앞서 1일 국민·하나·대구·부산·광주은행 5곳의 채용비리 의혹을 포착하고 검찰에 고발했다. 금감원이 발표한 채용비리 사례는 모두 22건으로 하나은행이 13건, 국민은행이 3건, 대구은행이 3건, 부산은행이 2건, 광주은행이 1건이다.

국민은행의 경우 서류 전형과 1차 면접에서 최하위권이었던 윤 회장의 종손녀에게 2차 면접에서 최고 등급을 부여해 채용한 정황이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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