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김미나 기자 = 팝아티스트 낸시랭의 남편 왕회장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
 
한 매체는 지난 5일 고미술품 전문가 A씨가 왕회장을 상대로 사기 혐의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전했다.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왕회장은 A씨에게 여러 차례에 걸쳐 총 5000여만 원의 돈을 빌린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그는 A씨에게 "폐암 3기다", "아는 사람이 돈이 없어 병원에서 퇴원하지 못하고 있다" 등의 이유를 댄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이후 왕회장은 자신의 사기 혐의에 대해 '소통 미스로 인한 해프닝'이라고 해명했다.
 
또 "A씨가 낸시랭을 연대보증인으로 넣자고 했지만 아내에게 부담을 주고 싶지 않아 거절했다"며 "A씨와 나중에 다시 이야기하기로 하고 헤어졌는데 이후 고소를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A씨는 "지난달에는 낸시랭과 결혼했다며 찾아와 고소를 참아주면 다 갚겠다고 했다"며 "약속했던 시간마저 지나자 이제는 전화도 받지 않아 고소장을 접수하게 됐다"고 말했다.
 
현재 두 사람의 의견이 팽팽하게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진실이 밝혀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taemuni@naver.com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6244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