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안상혁 기자= 지난해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 상담 건수를 집계한 결과 휴대전화와 이동전화서비스 관련 내용이 가장 많았다.

소비자원은 12일 '2017년 연간 소비자상담 동향'을 발표했다.

상담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소비자원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은 79만 5883건으로 전년(77만 9332건) 대비 2.1% 증가했다.

상담이 많은 품목은 휴대폰 ·스마트폰(2만4367건), 이동전화서비스(2만 1873건), 헬스장 ·휘트니스센터(1만 8061건), 초고속 인터넷(1만 4495건), 국외여행(1만 4237건) 등이다.

TV(20.8%), 학습지(20.0%), 양복세탁(17.8%) 등과 관련한 상담이 지난해보다 많이 증가했다.

반면 자동차보험(-24.3%), 정수기 대여(렌트)(-23.7%), 여성용내의류(-23.1%) 등은 상담이 많이 줄었다.

전체 상담 중 특수판매 관련은 24만3250건(30.6%)이다. 유형별로는 전자상거래 관련 상담(15만 7174건)이 가장 많았다. 방문판매(3만 1926건), 전화권유판매(1만 9134건), TV홈쇼핑(1만 7006건) 등이 뒤를 이었다.

전자상거래 상담은 지난해보다 증가(24.7%)했고 방문판매 관련 상담은 감소(-10.5%)했다.

상담 사유는 품질(물품 ·용역)(21.8%), 계약해제 ·해지 ·위약금(19.4%), 계약불이행(불완전이행)(12.5%), 청약철회(8.6%) 등 순으로 많았다.

전년 대비 표시 ·광고(19.7%), 계약불이행(불완전이행)(19.1%), 청약철회(8.8%), 부당채권추심(6.7%), AS불만(5.4%), 거래관행(4.8%) 관련 상담이 증가했다.

소비자 연령별로는 30대(24만 1270건, 32.9%), 40대(19만 2468건, 26.2%), 50대(12만 8953건, 17.6%), 20대(10만 1034건, 13.8%) 등 순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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