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부동산 대책] 부동산 잘못 투자하면 쫄딱 망한다.(2)


서울 신규 아파트 공급물량이 2014년 8월 ~ 2017. 12월까지 3년 5개월 동안 81,995세대(임대 포함)로 조사되었다. 여기에 임대 주택 3만 세대를 제외한다면 5만 세대이다. 2018년은 더욱 심각하다. 현재 APT2you(금융결재원)에 나타난 공급세대수는 1월 ~ 2월 72세대만 일반청약을 통해 공급되고 있다. 계절적 비수기를 감안하여도 신규아파트가 너무 부족하다.



2018년 서울지역 아파트 신규 공급예정 물량은 전체 4만9000세대, 여기서 조합원분을 뺀 나머지가 1만4800가구로 2015년 분양가상한제가 폐지 시행된 해와 비슷하다. 특별공급 10%제외하면 1만 3000가구이다. 서울인구 1000만, 청약통장 800만 가입자, 1순위 약500만을 추정하면 청약경쟁률은 2017년과 같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지역은 2014년 ~ 2017년 주택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였고, 재건축과 재개발 이주 수요 증가로 상당기간(2025년) 주택가격 상승이 멈추지 않을 것으로 예측된다.

그러나 서울과 대비되는 수도권 지역은 어떠한가? 특히 경기도, 신도시 공급물량을 보면, 1기 신도시 일산 100만, 분당 100만, 2기 신도시 판교, 광교, 동탄1/2, 위례 100만, 3기 신도시 별내, 하남, 고양, 송도, 청라, 영종도, 파주 약 50만, 추후 4기 신도시 건설예정 경기도 남부 100만 전체 약450만 가구 건립에 따른 공급과잉이 예상되고 있다. 현시점에서 주택보급률은 서울과 경기도를 제외한 모든 지역이 100%을 초과한 상태에서 계속된 주택공급은 과연 무엇을 시사하는가?

전국 주택보급률(국토부) 2015년 전국 102.3%, 서울 96%, 경기 98.7%, 부산 102.6%, 대구 101.6%, 인천 101%, 광주 103.5%, 대전 102.2%, 울산 106.9%, 강원도 106.7%, 충북 111.2%, 충남 108.3%, 전북 107.5%, 전남 110.4%, 경북 112.5%, 경남 106.4%, 제주 100.7% 이다.

상기와 같은 수치에서 보듯 저 출산, 인구감소, 고령화, 청년실업, 산업기지 해외이전, 제4차 산업혁명(인공지능 및 자동화)으로 더욱 일자리가 줄어든다는 것은 누구나 쉽게 예측할 수 있다. 그렇다면 주택은 계속 필요한가이다.

여기에 덧붙여 한국의 자살률은 2003년 이래로 OECD 회원국 1위를 고수하고 있다. 2016년 자살한 사람 13,092명, 하루 평균 36명. 40분마다 1명이 자살 선택. 인구 10만명당 자살률은 25.6명에 달한다. 주요사망원인 5위로 교통사고사망률(10.1명)의 2.5배. 10대, 20대, 30대 사망원인 1위이다.

위에서 언급한 산업붕괴로 부동산 시장이 침체기에 접어든 대표적 도시가 바로 울산시 이다. 이와 같은 현상은 양극화를 넘어 시장붕괴로 인한 자산의 제로화로 부동산이 평생 족쇄가 될 시기가 멀지않았음을 암시하고 있다.

부동산 잘못 투자하면 쫄딱 망한다.(3)부에서는 위에서 언급한 붕괴지역을 세분화하여 우선순위별로 나열해 보고자 한다.

※ 외부 필자의 칼럼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한석만 박사

전) KT 자산운용팀(부동산) 팀장

현) (사) 한국주거환경학회 이사 / 한국부동산학 박사회 부회장

현)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평생교육원 교수

현) RTN, 내외경제TV 등 다수 경제TV 부동산 전문위원

현) 예언부동산연구소 대표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7188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