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통신 칼럼]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결정으로 군산지역 경제에 큰 타격이 예상된다. 한국GM 폐쇄가 대한민국 경제에 미치는 파급력이 얼마나 크기에 대통령과 국무총리 그리고 국회까지 나서서 그 해결책을 강구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한국GM 폐쇄로 인하여 예상 실직자 수가 대략 1만 명(협력사 포함)으로 예측된다. 여기에 군산 서민경제에 미칠 수 있는 시장까지 포함하면 우선 자영업 그리고 부동산업 까지 고르게 그 영향력이 미칠 것이다.

이러한 현상이 부동산 시장, 다시 말하면 부동산 가격하락에 미치는 영향은 자영업자 소비재 판매액 감소보다도 더욱 무섭게 하락할 것이다. 부동산은 우선 단위가 매우크기 때문일 것이다.

쉽게 설명하면, 강원도 태백 탄광촌 폐쇄가 부동산 시장에 미친 현상에 대하여 생각하면 될 것이다. 산업기지 폐쇄가 얼마나 무서운 것인가?

부동산은 속성상 거래가 없다면 가치는 제로가 되는 상품이다. 즉, 다이아몬드를 아무도 사려고하지 않은 다면 돌과 같지 않겠는가 이다. 또는 부동산은 토지라는 영속적 형태를 가지고 있기에 반드시 물가상승분(화폐가치 하락) 만큼 오른다고 가정해 본다면 상승 속도는 산업기지가 있을 때 더욱 가치가 극대화 될 것이다. 쉽게 설명하면 아이스크림을 여름에 먹으면 빠른 속도로 녹을 것이다. 그런데 겨울철에 먹으면 녹은 속도가 더디거나 아예 녹지 않을 것이다.

부동산도 여름에 아이스크림 녹듯 산업이 융성할 때 그 가치가 더욱 올라가는 것이다. 그러나 군산지역의 부동산 시장은 위에서 말한 겨울철 아이스크림 녹듯 가격 상승이 천천히 오르거나 또는 북극한파로 아이스크림이 녹지 않고 고드름으로 변하는 것처럼 거래가 없다면 강원도 태백 탄광촌처럼 되지 않을 것이라고 호언장담 할 수 있는가 이다.

그런데 이러한 지역이 점점 늘어난다는 것이 문제다. 중공업 쇠퇴로 인한 울산광역시, 조선업 쇠퇴로 인한 거제시, 통영시, 해운업 파산으로 부산광역시 그리고 군산시, 또 다른 한국GM 공장이 있는 부천시 등 지역별 산업기지 붕괴로 인한 가치 하락이 예견된 곳으로 쉽게 짐작해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엎친데 덮친격으로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포항시, 경주시 등 점진적으로 늘어나는 추세에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덧붙여 저출산 인구감소로 빠르게 쇠퇴하는 도시가 있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한 예측을 가능하게 하는 것으로 인구분포가 그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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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석만 박사

전) KT 자산운용팀(부동산) 팀장

현) (사) 한국주거환경학회 이사 / 한국부동산학 박사회 부회장

현)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평생교육원 교수

현) RTN, 내외경제TV 등 다수 경제TV 부동산 전문위원

현) 예언부동산연구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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