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천=내외뉴스통신] 김해성 기자 =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지난 1일부터 실시한 관내 대형화재 취약공장 10개소에 대한 경찰·소방 합동점검을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범죄로부터 안전과 사고로부터 안전을 함께 예방한다'는 목표아래 실시된 이번 합동점검은 △경기북부지방경찰경찰청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가 뜻을 모아 21일 간 실시됐다.

경찰은 셉테드(CPTED, 환경개선을 통한 범죄예방) 원리를 적용해 공장별 방범시설물 등에 대한 전반적인 진단을 한 결과 △ 공장외곽 및 여성기숙사 등에 CCTV 증설 △ 외부인 차단시설 설치 △ 지하주차장 조명시설 개선 및 비상벨 증설 등 총 13건의 보완사항을 도출했고 소방은 소방시설·피난, 방화시설 유지·관리 및 소방안전관리자 업무실태 등을 점검한 결과 자동화재탐지시설 보수, 비상발전기 연료 보충 등 22건을 시정 명령하고, 2건에 대해 현지시정을 조치했다.

이번 합동점검 시 발견된 안전관리 미흡점에 대해서는 사업주가 스스로 개선토록하고 독려하고 시정여부를 추후 재점검해 실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 관계자는 "대형화재에 취약한 공장점검에 이어 타워크레인 등 해빙기 공사현장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22일부터 안전보건공단 등과 함께 관내 주요 공사장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경기북부 도민들이 안심하실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힘을 모아 빈틈없는 주민안전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4587517@nbnnews.co.kr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8054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