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김경수 기자 = 겨우내 두꺼워졌던 옷이 가벼워지는 계절, 봄이 성큼 다가왔다. 봄을 위해 겨울동안 진행했던 다이어트로 인해 좋은 사람도 있지만, 후유증으로 고생하는 사람들도 보인다.

많은 현대인들은 연말계획, 연초계획 등으로 목표를 잡고 겨울동안 다이어트를 진행한다. 하지만 다이어트 성공여부와는 별개로 후유증이 발생하는데, 다이어트 후유증으로는 소화불량, 빈혈, 탈모 등 다양한 증상이 있으며 그 중 입냄새로 고민인 사람들이 많다.

무리한 다이어트를 시도하면 비위에 열이 쌓이게 되고 그 기운이 위로 올라오면 입냄새를 유발하게 된다. 입냄새는 하나의 병으로 취급될 만큼 사회생활에 있어 큰 장벽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조기 치료가 필수적이다.

몸 속 장기의 열 때문에 비롯된 입냄새는 단순히 치과 치료를 받거나 양치질을 자주한다고 해결되진 않는다. 입냄새의 근본 원인이 되는 장기의 열을 내리고 기능을 정상화 시켜야만 치료가 가능하다.

제일경희한의원의 강기원 한의학 박사는 "입냄새의 원인치료를 위해서는 내부 장기의 열을 내리고 건강하게 만드는 것이 최우선이다"라며 "소취탕 등의 한약처방과 침치료를 통해서 입냄새의 원인을 치료할 수 있다"고 전했다. 제일경희한의원은 입냄새 치료에 있어 3천여 건이 넘는 임상케이스를 보유하고 있는 입냄새 치료 한의원이다.

강 박사에 따르면 소취탕은 장부의 열을 내려주고 기능을 회복시켜주는 한약재로 구성돼 있으며, 이와 함께 시술되는 침은 장부의 기능을 강화하는 혈자리에 침으로 자극을 줘 기혈의 순환을 촉진시킴으로써 건강을 증진시켜 준다고 한다.

강 박사는 "입냄새 내원 환자들의 적지 않은 수가 과도한 다이어트와 불규칙한 생활습관 때문인 여성들이다"라며 "이러한 환자들의 경우 다이어트 등과 같은 잘못된 생활습관에서 비롯된 입냄새를 겪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치료 후에도 반드시 올바른 생활패턴과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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