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명 목표로 7개 국어로 번역…참여자 서명 UN에 전달

[고양=내외뉴스통신] 우동훈 기자 = 고양시는 일본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에게 공식 사죄와 배상을 요구하는 ‘고양시와 함께하는 위안부 피해자 권리회복 서명’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3일 밝혔다.

고양시에 따르면 2일부터 ‘고양의 봄, 꽃 그리고 소녀’라는 주제로 서명 애플리케이션을 시 페이스북과 홈페이지를 통해 게시한다.

시는 1억 명 서명을 목표로 이번 캠페인을 진행, 참여자들의 서명은 UN에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영어, 중국어, 일어, 불어, 독일어, 스페인, 아랍어 총 7개 다국어로 번역해 전 세계인들에게 서명에 동참해줄 것을 호소하며 일본의 만행을 알린다.

최성 시장은 “3.1운동의 정신을 계승해 SNS를 통해 반인륜․반문명․반역사적인 일본의 만행을 전 세계에 알릴 것”이라며 “고양시가 제2의 3.1운동을 전개하겠다”며 서명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호소했다.

고양시와 함께하는 위안부 피해자 권리회복 서명 캠페인’은 고양시청 페이스북(www.facebook.com/goyangcity/app_1401771180089477)과 고양시청 홈페이지(http://her.fbapp.me/Museum/WebPage)에서 동참할 수 있다.

고양시는 SNS 매체를 통해 ‘고양시 SNS 역사독립운동’이란 이름으로 위안부 문제·강탈 문화재 반환을 위한 활동을 다양한 방식으로 전개해왔다. 2012년 8월부터 ‘위안부 문제 해결 촉구 범시민 서명운동’을 벌여 모은 13만 명의 서명부를 UN에 보낸 바 있으며 이번 서명 애플리케이션 출시도 이에 대한 연장선상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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