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용 자재등 각종쓰레기 치워

[전남=내외뉴스통신] 김필수 기자= 전남 곡성군(군수 유근기)은 지난 18일 삼기면 청년회원과 전남과학대학교 학생들, 관계공무원등 3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삼기면 사례관리 대상자인 조손가구 세대를 방문해 수십 년 묵어 사용치 못하는 고리짝, 폐가전제품, 폐비닐, 농사용 자재 등 집안 곳곳에 널브러진 각종 쓰레기를 치우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이번 봉사는 관내 사례관리 대상자 조손가구로 며느리의 가출과 아들의 사망으로 홀로 남겨진 어린 손녀와 조부모 가구이다. 조부모의 오랜 세월 근검절약 습관으로 인해 쉽게 물건을 버리지 못하고 집안 곳곳에 물건이 쌓여 있는 주거 환경이 매우 취약한 가구였다.

곡성군은 아동의 생활환경인 방과 주방, 욕실 등 주거환경을 개선코자 민간자원(굿네이버스)을 연계하여 3000여만 원의 사업비로 집수리를 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봉사를 통해 집수리 이전 집안 곳곳에 널브러진 쓰레기들을 치워 집수리 공사에 용이토록 자원을 연계해 집안을 깨끗이 정리할 수 있게 됐다.

이날 현장에 함께 한 김인표 복지실장과 삼기면장은 “찾아가는 현장중심의 사례관리로 스스로 일상생활 수행에 어려운 가구와 질병, 빈곤 등 복합적 위기가구를 지속 발굴하여 위기상황에 맞게 심층 상담하고 맞춤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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