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시되도 청주 평준화 19교, 청원 비평준화 5교 유지, 종전과 동일

[청주=내외뉴스통신] 김종혁 기자 = 충청북도교육청은 2015학년도 고입전형 기본계획을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도교육청이 발표한 기본계획에 따르면 학생 선발은 전기고와 후기고로 분리하여 실시하며, 전기고는 특목고(과학고, 외고, 체고, 예고, 마이스터고, 국제고), 특성화고, 자사고이고, 후기고는 일반고 및 자율형공립고가 해당된다.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에 따라 학생들은 거주지에 관계없이 1개의 전기고만 지원하여야 하며, 전기고에 불합격이 확정된 자에 한하여 후기고에 지원할 수 있다. 단, 마이스터고 및 특성화고 특별전형 불합격자는 특성화고에 다시 지원할 수 있다.

전기고는 중학교 내신성적(300점 만점) 및 면접, 실기고사, 적성검사 등에 의해 학생을 선발하며, 후기고는 내신성적(300점)과 선발고사 성적(120점)을 합산하여 선발한다.

전기고인 마이스터고 및 특성화고 특별전형 원서접수는 11월 19일부터 21일까지, 합격자는 11월 27일 오후 2시 발표할 예정이며, 특성화고 일반전형은 11월 26일부터 28일까지 원서 접수를 받아 12월 4일에 합격자 발표를 한다.

후기고인 일반고 및 자율형공립고 원서접수는 12월 4일부터 12월 8일까지이며, 선발시험은 12월 19일에 실시된다. 비평준화 지역은 12월 31일에, 평준화 지역은 2015년 1월 6일에 합격자 발표를 하며, 2015년 1월 16일에 학교 배정을 한다.

2015학년도 고입전형 내신성적은 전년도와 동일하게 교과성적 240점, 인성성적 60점을 합산한 300점 만점으로 산출되지만, 성취평가제 적용에 따라 교과성적 산출 방법이 변경된다. 교과목 평균 석차백분율을 활용하던 방식에서 성취도 점수 5점(A=5점, B=4점, C=3점, D=2점, E=1점)과 원점수 5점(학기별 교과목 원점수 평균 100점×0.05)을 합산한 개인 평균성적을 석차백분율로 환산한다.

자율형공립고는 일반고와 동일하게 내신성적(300점)과 선발고사(120점)로 선발하는 일반전형으로 단순화됐다.

전년도에 실시하던 자율형공립고 우선 전형은 교육부의 일반고 역량강화 정책에 따라 우선선발권을 폐지됐고, 기숙형고와 자율형공립고에서 실시하던 자기주도학습전형은 올해 고등학교 입학전형 영향평가위원회 심의 결과에 따라 폐지됐다.

따라서, 자기주도학습전형을 실시하는 학교는 청주외고와 충북과학고이며 청주외고는 교육부 방침에 따라 중2·3학년 영어 성적을 석차 9등급제로 환산해 적용하던 방식에서 중2학년 영어 성취평가제 성적과 중3학년 영어성적 9등급제를 활용하는 것으로 내신성적 산출방법이 변경됐다.

또한, 자기주도학습전형 실시학교는 전년도와 동일하게 사회통합전형으로 입학정원의 20%(사회다양성 전형 10%, 기회균등전형 10%)를 선발해야 한다.

이때 기회균등전형(경제적 배려대상자)으로 충원하지 못했을 경우, 일반전형으로 충원할 수 없으며, 사회 다양성 전형(비경제적 배려대상자)의 지원 자격은 소득 8분위 이하로 제한된다.

한편, 올해 7월 1일 통합 출범하는 청주시의 경우, 교육감이 고등학교의 입학전형을 실시하는 평준화 지역의 지정은 종전과 동일하게 청주시(단, 읍면 지역은 제외)에 적용되므로 평준화지역은 청주시 19교, 비평준화지역은 청원군의 5개교로 유지된다.

고교 입학 전형 및 일정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도교육청 누리집(www.cbe.go.kr)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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