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내외뉴스통신] 최영범 기자 = 대전시 동구는 21일 오후 2시 대전복합터미널에서 화재 대피 훈련을 실시했다.

이 날 훈련은 대전복합터미널, 이마트 터미널점 등 훈련 관계자 300여명이 참여해 다중이용시설에서의 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하여 화재경보, 초기 진압, 이용객 대피 유도, 구급·구조 등에 대한 임무 수행 능력을 점검했다.

훈련은 누전으로 각 건물에 정전과 화재가 발생하여 엘리베이터가 정지되고 연기가 많은 상황에서 고객 대피 안내 매뉴얼에 따라 비상방송을 송출하고 자위소방대 통제에 따른 고객대피 등을 실시했다.

한현택 구청장은 “이번 훈련은 제천과 밀양 화재 참사 이후 다중이용시설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에 대한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실시되었기에 더욱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재난대응 훈련을 통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재난대응능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동구 전역에서는 어린이집, 복지관 등에서 화재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시범훈련이 실시됐고, 용전네거리~성남네거리 구간 등에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도 함께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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