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김세진 기자 = 최근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신차보다 경제적 부담이 덜한 가성비 좋은 중고차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이처럼 소비자들이 중고차 구매를 고려하는 이유로는 먼저 신차에 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가가능하고 세금, 보험료, 유지비 등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자동차 기술 발달로 내구성이 향상되고 대기업 진출로 인하여 시장의 투명성이 높아진 것도 이유로 들 수 있다.

이런 가운데 겨울철 움츠러들었던 중고차시장이 봄철 성수기에 접어들면서 활기를 되찾고 있다.

하지만 중고차시장의 고질병인 허위, 미끼매물 광고와 하자, 침수차량 판매 등 소비자 피해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되고 있어 소비자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또한 적게는 몇 백만 원에서 몇 천만 원이 들어가는 구매 비용을 일시불로 구매하기에 어려움이 많아 많은 소비자들이 중고차할부 상품을 이용하고 있지만 이 또한 일부 비양심적인 업체에서 할부를 미끼로 소비자들에게 부당하게 높은 이윤을 추구하는 경우가 있어 소비자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TV프로그램 SBS생활경제에 양심딜러로 출연한 싸다니카의 김대중 대표는 "소비자들에게 중고차할부 금리나 조건 등을 속여 폭리를 취하는 비양심적인 업체들이 존재한다"고 전하면서 "중고차할부 진행 시 할부약관이나 계약 내용을 꼼꼼하게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중고차매매사이트 싸다니카는 자체 할부사 운영으로 보다 합리적인 이자율과 간편한 할부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중고차전액할부를 희망하지만 낮은 신용도로 할부가 어려운 개인회생, 저신용자, 신용불량자 등도 중고차전액할부 승인율을 높여 좀더 간소화된 조건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였다고 밝혔다. 단, 할부조건으로는 3개월간의 급여나 소득을 증명할 수 있으며 연체금이나 개인 채무 불이행이 없어야 중고차 할부구매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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