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도공위', 비공원지역 부지 축소 등 조건 달아

[충남=내외뉴스통신] 최영범 기자 = 대전시 도시공원위원회는 22일 매봉근린공원 민간 조성사업과 관련한 3차 심의위원회를 열고 비공원지역의 부지를 축소하는 등의 조건을 달아 가결했다.

‘도공위’가 이날 매봉공원 조성사업을 조건부 가결함에 따라 매봉근린공원 민간조성사업은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도공위’의 매봉근린공원 조성계획 변경(결정) 및 경관심의(안)’에 대한 3차 심의에서 제시된 조건부 사항은 우선 단지규모를 축소하고 건축물 배치계획을 조정토록 하고 있다.

또 비공원시설 부지를 2차 심의 당시 79,235㎡(22.3%)에서 64,864㎡(18.3%)로 축소하는 안을 제시했다.

이어 비공원시설부지 축소를 통한 기존녹지와의 단절이 없도록 하고, 공원시설면적을 2차심의 당시 27만 5671㎡(77.7%)에서 29만 42㎡(81.7%)로 1만 4371㎡ 확대토록 하는 조건 등을 내놨다.

시는 앞으로 조건부로 가결된 의결내용을 바탕으로 비공원시설에 대한 세부적인 계획을 세워 ‘도시계획위원회’에 상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시는 환경·교통·문화재 영향성 검토 등 법적 절차에 따라 진행하고, 공원조성계획(변경)이 결정되면 협약체결, 사업자지정, 실시계획인가 등 민간공원 조성을 위한 제반 절차를 밟겠다고 덧붙였다.

김추자 시 환경녹지국장은 “도시공원위원회에서 3차례에 걸친 심도 있는 심의와 세부적인 논의사항 등을 잘 반영해 매봉공원을 체계적으로 조성하겠다”면서 “장기미집행 도시공원인 매봉공원 조성은 개발보다는 적극적인 보전대책으로 2020년 일몰에 대비 더 큰 난개발 예방 및 체계적인 공원조성으로 연구원 주변의 연구환경 개선과 인근 지역주민들에게 쾌적한 정주환경을 제공하기 위함이다”이라고 덧붙였다.

ybclub486@naver.com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31694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