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7일부터 약 11주간 세계시민 교육강사 양성과정 운영
다양성과 인권, 평화 관련 강연과 워크숍·실습으로 이루어져
4월 3일까지 미지넷 신청 링크 통해 참여 접수

[서울=내외뉴스통신] 신동복 기자 = 서울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이하 미지센터)가 4월 3일(화)까지 청소년 세계시민교육 활성화를 위해 기획한 세계시민 교육강사 양성 프로그램 ‘다양성 학교 2기’에 참여할 만 18세~24세 청소년 12명을 모집한다.

다양성 학교는 세계시민교육이 다루는 여러 주제 중 ‘다양성’을 중심으로 약 6주간 강연과 워크숍으로 이루어진 커리큘럼을 제공하며, 2017년에 이어 한국다양성연구소, 인권교육센터들, 평화교육프로젝트 단체인 피스모모가 강연 및 진행자로 함께한다.

또한 ‘걸 페미니즘(2018)’ 공저자 쥬리, 나야 장애인권교육센터의 강희석 활동가 등 여성·청소년·장애인 인권 옹호에 앞장서고 있는 활동가 및 1기 수료자들과의 대화도 예정되어 있다.

참여자들이 강사로서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받는 데에 그치지 않고 실제로 그 역량을 발휘해 볼 수 있는 실습 기회를 갖는 것 또한 다양성 학교의 특별한 점이다. 참여자들은 3명~4명이 팀을 이루어 중학교 1학년 연령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세계시민교육안을 작성하며 전문가 피드백과 시뮬레이션을 거쳐 실제 수업을 진행하게 된다.

2017년 1기로 시작한 다양성 학교는 총 9명이 과정을 수료했으며 이들은 경수중학교 1학년 1개 학급 학생들과 개인 참가자를 대상으로 다양성, 인권에 관한 이해와 감수성 증진을 위한 수업을 진행하였다.

2기 참여자들이 진행하게 될 다양성 수업은 6월로 예정되어 있으며, 이 중 미지센터에서 개인 참가자를 모집하여 진행하는 수업의 경우 6월 9일(토)과 16일(토) 두 차례에 걸쳐 이루어진다. 이 수업에 참가할 청소년은 5월 중 별도로 모집을 실시한다.

교육 과정과 수업 실습을 마친 참여자들에게는 국·영문 수료증과 실습 시간에 대한 자원활동증명서를 발급하고, 이후 후속 활동 지원은 물론 미지센터에서 진행하는 세계시민 관련 프로그램에 퍼실리테이터 등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진행 일정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미지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4월 3일(화)까지 홈페이지 신청 링크를 통해 접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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