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한미진 기자 = 최근 갑상선 기능저하증을 앓고 있는 여성이 원인을 정확히 알 수 없는 난임을 겪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면서 가임 여성들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다. 난임판정을 받은 여성들 중, 갑상선 자극 호르몬 수치가 정상범위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난 것.

갑상선기능저하증은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해 전신의 대사가 저하된 상태를 말한다. 신체 대사를 정상으로 유지시켜 주는 갑상선 호르몬이 충분하지 않은 상태이므로 전신의 피로감 및 동작이나 말이 느려지는 증상이 나타나거나 추위에 민감해지고, 변비, 체중증가, 빈혈 등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갑상선은 여성의 임신과 출산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내분비 기관으로, 갑상선기능이 저하될 경우 수족냉증이나 만성피로 외에도 생리통이나 생리불순 등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갑상선기능저하증이 난임과 관계가 있다는 사실을 방증한다.

논현동 행복찾기한의원 한의학박사 차용석 원장은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원인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시 생리불순은 물론, 불임 및 난임 현상까지 유발될 수 있다"며 "특히 갑상선기능저하증 환자들의 경우 임신이 잘 되지 않는 것은 물론 임신이 된 경우에도 태아의 뇌 발육에 영향을 받아 두뇌발달이 저하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의심될 경우에는 정밀 검사를 통해 갑상선기능저하증 여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만일 경미하게라도 이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제때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의 치료는 발병원인인 면역이상을 한방치료를 통해 부작용 우려를 최소화 하면서 건강하게 치료할 수 있다. 한방에서는 갑상선 기능이 저하된 환자에게 맞춤 약재로 처방하는 한약 처방과 함께 한약 성분을 피하에 주입하는 체질면역약침, 직접 관리 및 코칭을 통한 식이요법, 반신욕을 통한 독소배출 등의 치료를 진행한다.

이러한 한방 갑상선기능저하증치료는 난임이나 생리불순과 같은 증상을 줄여주면서 갑상선기능을 정상적으로 되돌려 주는 효과가 있다. 또한 인공수정과 같은 방법을 통하지 않고도 자연스러운 임신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효과가 있어 가임 여성에게 더 적합한 치료법으로 꼽힌다.

다만 한방 갑상선치료는 개인의 증상과 상태에 따라 정확한 진단을 통한 처방이 진행되어야 하므로, 갑상선 질환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한의원을 찾아 제대로 된 진단을 받을 것이 당부된다.

desk1@nbnnews.co.kr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31760

키워드

#사회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