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김세진 기자 = 경제학에선 중고차시장을 '레몬시장'이라고 부른다. 여기서 레몬은 '겉으로 보기엔 예쁘지만 속은 하자가 있는 상품'을 뜻한다.
 
다시 말해 판매자는 물건의 상태를 알 수 있지만, 물건을 사는 소비자는 알 수 없는 시장이란 뜻이다. 그렇다보니 미디어에도 중고차 사기가 단골 메뉴로 등장한다.
 
어떻게 하면 속지 않고 좋은 중고차를 살 수 있을까, 또 어떻게 해야 내 차를 가능하면 높은 값에 팔 수 있을까. 업계 20년 노하우의 탑할부중고차 박정원 소장에게 중고차 시장 똑똑하게 이용하는 방법을 들어봤다.
 
먼저 새겨야 할 건 '싸고 좋은 중고차는 없다'는 것. 중고차시장에서 동급 매물보다 시세가 많이 낮다면 하자가 있거나 허위·미끼 매물일 확률이 높다.
 
가장 경제적인 중고차는 '3년 탄 무사고 중고차'다. 차량 평균 교체 주기(3년) 직후가 공급 물량이 가장 많고 신차에 비해 감가율도 가장 유리하다. 연 평균 2만~2만5000km 정도 뛰었다면 엔진에 무리 없이 주행했다고 볼 수 있다.
 
구체적으로 꼼꼼히 챙겨야 할 부분은 △주행거리 조작 여부 △사고 침수 여부 △압류·근저당 설정 여부 △소유주·판매자 관계 △자동차세 완납증명서 등이다. 중고차를 산 후 일어날 수 있는 각종 불상사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주행거리 조작 여부를 확인하려면 중고차 구매 전 인터넷으로 매물을 확인하는 단계에서 판매 딜러에게 각종 서류(자동차등록증·성능점검기록부)를 요청해야 한다. 이 서류를 토대로 각 자동차 브랜드의 AS센터나 교통안전공단 검사센터에서 검사이력(주행거리·연식 등)을 확인하면 된다.
 
중고차는 맑고 밝은 날 평평한 실외에서 확인하는 것이 좋다. 멀리서 봤을 때 기우뚱하게 서 있다면 사고로 인한 차체의 변형이나 쇼크 옵쇼버 고장 여부를 의심해야 한다.
 
외관은 운전석 앞문부터 반시계 방향으로 돌며 꼼꼼하게 확인한다. 햇빛에 비췄을 때 도장 표면이 고른지 등을 확인해야 한다. 주변과 다른 색상이 나타난다면 교환·판금·도색을 의심해볼 수 있다.
 
엔진룸에선 각종 오일의 상태와 누유 여부를 중점적으로 봐야 한다. 타이어는 차량 성능·승차감·안전에 큰 영향을 끼치는 중요한 부품이다.
 
타이어 홈의 깊이가 적정한지 확인하고 마모 한계선에 근접한 경우 교환해준다. 외관 점검을 마치면 실내에 탑승해 차량을 점검한다.
 
시동을 한 번 걸어보고 가속 페달을 밟는 수준에서 확인을 끝내선 안 된다. 변속기 레버를 P에 두고 가볍고 길지 않게 가속페달을 밟았다 떼 엔진분당회전수(RPM) 게이지가 올라갔다 내려오는 모습이 자연스러운지 확인한다.
 
중간에 눈금이 떨리면서 올라가거나 내려간다면 엔진을 점검해야 한다. 이 외에도 창문은 제대로 열리고 닫히는지, 와이퍼와 공조장치, 조명은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한편, 수입중고차를 구매하는 방식에 있어 많은 소비자들은 한 번에 부담이 덜 가는 중고차할부방식을 택하고 있다. 이에 업계 20년 경력의 탑할부중고차 역시 중고차할부를 초저금리로 이용할 수 있는 패밀리다이렉트론으로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정열대표는 "패밀리다이렉트론은 충족한 대출한도와 심사기준의 간소화를 통한 상품이며, 할부금리는 등급에 맞는 특별저금리가 적용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20년 경력의 노하우로 중고차량 선택부터 중고차할부설계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하는 탑할부중고차는 서울, 인천, 경기권을 포함 전국 고객의 문의를 받고 있다.
 
국산중고차에서 수입중고차까지 중고차전액할부 설계 후 중고차매매사이트 및 딜러 전용프로그램을 통해 차량 사진을 보고 차량 탁송이 오면 직접 확인하고 계약을 진행하는 구조다.
 
개인회생을 비롯해 파산면책, 신용회복 고객에게도 중고차를 알 맞는 할부조건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ksjmediarun@nbnnews.co.kr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31868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