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김경수 기자 = 요즘 시력교정술을 원하는 사람들 중엔 시력 회복의 목적도 있지만 외적인 부분에서 인상이 많이 달라지기에 새학기를 앞두고, 혹은 중요한 면접을 앞두고 시력교정수술을 준비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안경이나 렌즈의 불편함이 없어지고 눈이 크고 선명해지는 효과가 생기는 것. 이것이 국내 시력교정수술 인구가 10만 명에 달하는 이유다.

 

이러한 이유로 올 봄에도 역시 새학기를 맞은 학생들이나 봄을 맞은 직장인 등, 많은 이들이 안경 없이 시력을 회복하기 위해 안과를 찾고 있다. 봄맞이 라식, 라섹 등을 고려하는 이들을 위해, 자신에게 적합한 시력교정수술은 무엇이며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수연세안과 김진선 원장을 통해 들어봤다.

 

▲정밀검사가 우선, 눈 상태 정확히 확인해야
시력교정술을 받기 전가장 중요한 것은 정밀검사를 통해 수술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이다. 평소 렌즈를 장기간 사용해 왔다거나, 각막염 등이 있는 경우라면 수술 전 치료가 선행되어야 한다.

 

또한 아벨리노 각막이상증이 있는 환자의 경우는 시력교정수술 후 급격한 시력저하와 실명에 이를 수도 있으므로 반드시 정밀검사와 유전자 검사도 받아야 한다. 정밀검사 시에는 근시와 난시, 원시 등의 정도인 굴절오차값 최종수치는 수술을 직접 집도하는 의사가 검안하는지 체크해 두면 좋다.

 

▲라식, 라섹, 스마일라식중 최선은?
시력교정수술 시 가장 고민되는 것 중 하나는 라식과 라섹, 그리고 스마일라식 등의 방법 중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하는지에 대한 것이다. 이러한 고민은 자신의 눈 상태 점검 후 전문의와 상의해 결정하는 것이 현명하다.

 

다만 수술 전 각 수술의 차이점 정도는 알아두면 좋다. 라식은 각막에 얇은 절편을 만들어 레이저로 시력을 교정한 후 다시 절편을 덮는 방식으로, 회복이 빠르고 수술 후 통증이나 혼탁 증세가 적다.

 

라섹은 각막 절편 없이 상피를 깎아내는 방식이라 각막 두께가 얇아도 수술이 가능하다. 수술 후 충격에도 강하지만 회복속도가 다소 느리고 통증이 좀 더 느껴진다.

 

초고도근시이거나 수술 후 각막확장증 등이 염려되는 경우라면 라섹이나 스마일라식을 통해 보다 안전한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스마일라식은 라식과 라섹의 장점을 결합한 수술법으로, 레이저로 각막을 태우는 방식에 비해 더욱 정밀한 수술이 가능하다. 또 최근에는 스마일, 라식•라섹 합병증의 위험도를 효과적으로 줄이고 각막의 안정성을 높인 라섹 엑스트라 및 스마일엑스트라도 시행되고 있다.

 

▲시력교정술전후 관리법
시력교정술은 수술 후 관리에 소홀할 경우 원추각막(각막확장증)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우려가 있어 반드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우선은 수술 후 각막 손실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경을 써야 하며, 정밀검사 날이나 수술 당일에는 보호자와 동반하는 것이 좋다. 수술 후에는 처방 받은 안약을 규칙적으로 점안하고, 수술 후 불편하더라도 1~2주 정도는 눈을 비비거나 눈화장을 하지 않도록 관리해 준다. 또 봄철에는 자외선 양이 많아지므로 선글라스나 보안경을 써주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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