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삼산경찰서] 지난 2012년 4월 1일 전국을 경악케 한 ‘오원춘 사건’이 발생하였다. 이 사건은 경기도 수원 팔달구 지동의 주택가를 지나던 20대 여성이 납치 살해당한 사건이다.

사건 당시 우리 경찰에서는 피해자의 112신고를 접하고 CELL방식을 통한 위치추적을 실시하였다. 당시의 위치추적(CELL방식)은 기지국에서 500m 반경에 피위치추적자가 위치해 있다는 것만을 알 수 있고, 피위치추적자의 정확한 위치는 알 수 없었다.

위의 이유로 현장을 찾아 수색하는데 무려 13시간이 걸렸고, 결국 피해자는 참혹하게 살해되어 많은 국민들이 위의 사건으로 우리 경찰을 불신하고 비난하게 되었다.

우리 경찰은 국민들의 불안함을 종식시키고, 나아가 신속한 출동을 통해 국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긴급신고 112 앱’을 제작하게 되었다.

‘긴급신고 112앱’은 기존의 방식과 같이 문자메시지신고, 전화신고 및 옆의 방법으로 신고할 수 없는 매우 긴급한 경우 특정 버튼을 누르면 자동적으로 신고가 되어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방식으로 나뉘어 있다.

위의 긴급신고112앱을 조금 더 살펴보면, ‘112긴급신고 앱’의 문자메시지 신고에는 영상파일 및 사진파일을 첨부할 수 있으며, 위의 자료들을 첨부하여 신고할 시 현장출동 경찰관이 사건외의 정황을 파악하는데 큰 도움을 주게 된다.

그리고 전화 신고 버튼을 3초 이상 누르게 되면 112종합상황실에 가입 시 작성된 인적사항, 보호자정보, 현재위치정보 및 녹취정보가 전송되어 현장출동 경찰관에게 전해진다.

이를 통해 현장 출동 경찰관은 보다 정확하게 위치를 파악하고 신속하게 출동하게 되며, 녹취내용을 듣고 이를 통해 사건의 정황을 알 수 있다.

또한 매우 긴급하고 급박한 경우 특정버튼을 누르면 자동적으로 ‘112긴급신고 앱’을 통하여 신고하는 방식도 있다. 이때 위의 정보도 함께 전송되어 출동경찰관을 돕게 된다.

끝으로 추운 겨울이 끝나가고 따스한 봄이 다가오고 있다. 외부활동이 많은 계절인 만큼 범죄피해 예방에 신경 써야 할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예방에도 불구하고 범죄피해에 노출 되었다면 지체 없이 ‘112긴급신고 앱’을 통하여 경찰관에게 도움을 요청해보자. 언제 어디서든 나타나 우리의 도움이 필요한 당신에게 기꺼이 도움의 손을 내밀 것이다.

언제 어디서든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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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삼산경찰서 갈산지구대 경장 이승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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