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김동호 기자 =다이어트는 남녀노소 구분 없이 평생 풀어야 할 숙제와도 같다. 미의 기준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체중 감량에 대한 욕구도 나날이 커지고 있다. 체중감량을 위해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장 먼저 하는 일은 식단조절이다. 하지만 아예 먹지 않거나, 한 가지 음식만 먹는 등의 극단적인 식단조절은 신체에 무리를 주기 쉽다. 이를 진행할수록 어지럼증, 메스꺼움, 피부트러블, 탈모 등 다양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그렇다고 운동으로 살을 빼는 일은 바쁜 현대인들에겐 불가능에 가깝다. 부작용이 없는 건강한 방법이면서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않아도 되는 간편한 체중감량 시엔 ‘한방다이어트’를 시작해보는 것이 좋다고 한방전문의는 조언한다. 

양천구 경희정원한의원 박제욱 원장은 “한방을 통한 다이어트는 단순히 체중계의 숫자만 줄여주는 것이 아닌 균형 있는 몸매를 위한 체질개선 디톡스 다이어트다. 체내에 쌓인 독소를 배출해주기 때문에 체중이 감량된다. 뿐만 아니라 살이 잘 찌는 몸에서 살이 잘 찌지 않는 몸으로 변화되어 장기적인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사람의 몸에는 열독, 혈독, 수독 등 다양한 독소가 쌓여있는데 이러한 독소가 배출되지 않으면 체중감량이 힘들어질 뿐더러 건강상의 문제까지 생기게 된다는 설명이다. 목동 경희정원한의원 측에 따르면 열독은 스트레스에 의한 독소로, 올라오는 열기를 밖으로 해소하지 못하여 발생한다. 

혈독은 혈액순환의 장애로 생긴 어혈이 남아 발생하는 독소를 말한다. 다시 말해 어혈이 순환하면서 간에 무리를 주고 다시 지친 간이 탁한 피를 양산함으로서 독이 체내에 쌓이게 되는 것을 혈독이라 할 수 있다. 수독은 쓸데없는 수분이 체내에 쌓이거나 체내에서 제대로 배출이 되지 않아 만들어지는 독소를 말한다.

다이어트한약은 이러한 독소를 제거해주고 대소변 배설이 잘 되도록 개선해준다는 것. 또한 부족해지기 쉬운 필수 영양소도 보충돼 영양소 결핍으로 인해 발생하는 요요현상 등의 다이어트 부작용도 막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체중감량과 함께 독소로 인해 나타났던 소화불량, 만성변비, 부종, 손발저림, 피로감, 피부트러블 등의 문제도 개선된다는 것이 한의원 측 설명이다. 환자의 체질과 비만원인에 따라 맞춤처방 돼야만 더 큰 다이어트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

박 원장은 “몸에 있는 독소를 제거해주는 방법이기 때문에 일시적인 체중 감량이 아닌 근본적인 체질의 변화를 일으켜 장기적인 효과에 도움 준다. 무리 없는 체중 감량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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