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청소년들의 항공·우주 분야 진로교육 통한 인재육성
4월2일부터 홈페이지·사무국·오픈채팅 통해 문의·입단 가능

[강원=내외뉴스통신] 김영준 기자 = 사단법인 한국항공소년단 강원연맹이 30일 춘천 사무실 개소식과 함께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서울 여의도 소재 한국항공소년단 백윤형 사무총장과 김태봉 기획조직팀장, 한상필 교육홍보팀장을 비롯해 최권섭 강원연맹장과 김태용 사무국장, 이현국 교육사업부 이사, 박유신 교육운영팀장, 김영준 이사, 지역 주민 등이 참석했다.

한국항공소년단은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항공·우주 분야 진로교육을 통한 인재육성 목적으로 대한민국공군, (주)KAI, 한서대학교 등이 뜻을 모아 2005년 설립된 산업통상자원부 등록 비영리 청소년단체다.

청소년들에게 항공·우주 사상을 앙양하고 기초 항공에 관심을 유도함으로써 항공·우주 분야에 재능 있는 청소년들을 발굴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강원도는 공군전투비행단, 공군부대, 민간공항 등 타 지역보다 많은 항공관련 시설을 보유하고 있지만 도내 청소년들은 항공교육 인프라 부족으로 항공·우주·과학 분야에 가깝게 다가갈 수 없었다.

한국항공소년단 강원연맹은 우수한 도내 항공관련 시설들을 활용해 청소년들이 항공·우주·과학에 대한 꿈을 키우고 미래 대한민국을 짊어지고 나갈 역량을 육성하기 위해 지난 2월22일 창단됐다.

강원연맹은 도내 초·중·고 청소년들을 위해 다양한 항공우주과학 프로그램을 개발해 항공·우주에 관심이 많은 청소년들에게 교육과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가상현실 시스템을 이용한 모션베이스 기반의 VR패러글라이딩, VR 드론라이딩, VR 스카이다이빙 등 장비를 자체 보유하고 있다.

보유하고 있는 주요 장비는 드론시뮬레이터 30대, VR 비행시뮬레이터 6대, 교육용 드론 100여대 등 이다. 

특히 5월19일 원주 제8전투비행단에서 열리는 '2018 공군참모총장배 스페이스 챌린지 강원 영서 예선'에 VR 체험 장비를 포함한 홍보 부스를 운영함으로써 도내 청소년들에게 항공·우주 분야를 가깝게 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도내 항공관련 대학, 공군전투비행단, 민간공항, 청소년센터 등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보다 깊이 있는 항공교육과 체험·진로 탐색을 접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입단을 희망하는 청소년은 4월2일부터 한국항공소년단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을 하거나 연맹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카카오톡 오픈채팅 '항공소년단 강원연맹'에서도 실시간으로 문의를 받고 있다.

입단 자격은 청소년에게만 국한된 것은 아니다. 부모와 함께 드론을 제작하고 조종하는 '가족 드론 교실', '가족 항공캠프' 등 견학·체험·교육에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다.

항공소년단 단원이 되면 △국제항공소년단과의 교류 △공군항공우주캠프 △공군수송기 탑승 △공군사관학교 견학 △패러글라이딩 체험 △공군비행단 견학 △천문대 관측 △드론캠프 △항공과학 캠프 △제주항공 우주박물관 탐방 △열기구 비행 △스카이 다이빙 등 다양한 명품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고 항공·우주 분야로의 진로와 진학정보를 접할 수 있다.

최권섭 한국항공소년단 강원연맹장은 "하늘과 우주를 꿈꾸는 많은 청소년들이 미래를 선도하고 항공·우주를 누빌 수 있는 밑거름이 되겠다"며 "청소년들에게 보다 다양한 항공·우주·과학 콘텐츠 제공을 위해 도내 기업과 도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항공소년단은 전국에 1만여 명의 소년단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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