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김세진 기자 = 중고차 시장이 봄을 맞아 성수기를 누리고 있다. 날씨가 점차 풀리면서 자동차 수요가 증가했지만 당장 목돈 마련이 어려운 사람들이 중고차에 관심을 돌리고 있는 것. 하지만 4월부터 중고차 점검 등 소비자 안전을 위한 세 법안이 통과 되면서 중고차 구매 시 주의해야 하는 사항도 늘었다.
 
우선 4월 25일부터 중고차 성능 및 상태 점검 장면 촬영과 고지를 의무하고 점검자가 중고차 성능 및 상태를 점검하면 점검 시 장면을 촬영해야 한다. 또한 매매업자는 성능·상태를 점검한 내용에 직접 촬영한 사진을 포함해 매수인에게 고지해야 한다.
 
7월 1일부터는 성능·상태점검기록부와 자동차가격산정서 서식을 통합해 매물 상태에 따른 가격을 전문가에게 산정 받을 수 있어 허위미끼 매물로 인한 소비자 피해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또한 중고차 성능·상태 점검자의 배상책임보험 가입도 10월 25일부터는 의무화해 매물 점검 오류로 발생하는 피해를 줄인다.
 
하지만 이러한 방안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정보 없이 중고차를 구입해 이에 따른 피해가 이어져 주의를 요한다.
 
중고차할부조건의 경우 구매자 상황에 따라 조건이 변경되기 쉽기 때문에 신용등급이나 중고차할부조건을 제대로 알지 못한 상태에서 신용조회를 하게 되면 신용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중고차할부조건이나 7등급중고차할부, 개인회생중고차할부 등의 특이사항을 파악할 때는 본인의 생계 비용을 제외하고 월 납입금 한도를 산출해야 한다. 또한 이전비, 보험비 그 외 지출할 여유자금이 필요한지도 알아봐야 한다. 이와 함께 신용회복중고차할부, 저신용중고차할부 등 중고차할부조건은 연체, 소득증빙, 신용이 중요한 만큼 이에 대해 정확히 파악하고 있는 것도 중요하다.
 
이에 대해 싸다니카 김대중 대표는 "최근 중고차 구매가 급증하면서 신용불량자중고차할부나 중고차전액할부, 신용불량자중고차전액할부 등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지만 자신의 정확한 신용한도 등을 몰라 곤란한 상황을 맞는 경우가 있다"며 "중고차를 구매할 때는 각 회사마다 다른 중고차 할부 대출조건을 까다롭게 살피고 할부약관을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한편, 싸다니카는 매장 자체 할부 시스템을 통해 신용도가 낮은 할부 구매자도 보다 합리적인 금리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할부 승인율을 높이고 있다.
 
또한 그 동안 할부 승인이 힘들었던 개인회생, 저신용자, 신용불량자 등을 대상으로 한 중고차전액할부 상품을 출시해 운영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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