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최지안 기자=서울 예술의전당에서 한화가 후원하는 교향악축제가 열린다.

예술의전당이 기획하고 한화가 후원하는 올해 교향악축제는 오는 21일까지 총 18회에 걸쳐 국내외 최정상급 지휘자와 오케스트라가 참여한다.

한화그룹은 지난 2000년부터 19년째 교향악축제를 단독 후원하고 있다.

한화 관계자는 "후원기간 동안 누적 참여 교향악단이 303개, 협연자 348명, 누적 관람인원이 약 45만 명에 이른다"며 "국내 지방 교향악단, 중견 연주자, 차세대 유망주들에게는 공연의 기회를 제공하고, 일반 관객들은 부담 없이 클래식을 즐길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후원을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교향악축제 30회를 맞아 예년에 없던 특별 이벤트가 준비됐다. 공식 개막일 전날 열린 전야제에서는 관악연주자 50여 명으로 구성된 관악오케스트라의 특별 공연이 열렸다.

서울대 음대 교수이자 국내 대표 호른 연주자인 김영률의 지휘로 코플런드(보통사람들을 위한 팡파르)와 번스타인(웨스트사이드 스토리 중 심포닉 댄스 등)의 작품을 통해 교향악축제의 서막을 열었다. 또한, 19년째 교향악축제를 후원하고 있는 한화그룹 임직원으로 구성된 한화불꽃합창단이 관악오케스트라와 함께 베르디의 오페라 <일 트로바토레> 중 ‘대장간의 합창’을 축하곡으로 선보이며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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