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이수진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2일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에 이목희(65)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임명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이러한 내용의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일자리위원회는 대통령이 직접 위원장을 맡고, 부위원장을 대통령이 임명한다. 문 대통령은 이용섭 전 부위원장이 광주시장 출마를 이유로 자리에서 물러난 뒤 50여일만에 후임자 인선을 단행했다.

이목희 신임 부위원장은 경북 상주 출신으로 김천고등학교와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했다. 민주화운동 유공자로 김대중 민주당총재 특보와 노무현 대통령후보 특보를 거쳐 17대 국회에 입성했다. 18대 총선에서 고배를 마셨지만 19대 총선을 통해 다시 여의도에 입성한 뒤 보건복지위원회 간사, 민주당 원내 전략기획단장, 정책위의장 등을 지냈다.

김 대변인은 이 부위원장 인선에 대해 "노동분야와 복지분야를 아우르는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현 정부의 소득주도 성장과 일자리 창출의 선순환 구조를 구현해 낼 수 있는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이어 "일자리위 부위원장으로서 정부 부처의 일자리 정책을 총괄·조정하고 노사정 협력과 합의를 주도해 일자리 5년 로드맵, 청년일자리 대책 등 정책성과를 구현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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