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김세진 기자 = 직장인 신 모 씨(남. 33)는 장시간 출퇴근 거리와 잦은 외근으로 연비, 유지비가 크게 부담스럽지 않은 중고차를 알아보기 위해 중고차매매단지를 찾았다. 여러 매장을 둘러보면서 중고차시세를 알아보던 신 씨는 같은 차종에 비슷한 조건임에도 불구하고 시세차이가 제각각 이어서 중고차 구매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처럼 막상 중고차를 구매하려고 하면 여러 가지 문제점에 봉착하게 된다. 중고차의 경우 연식, 주행거리, 트림은 물론 관리상태와 하자, 사고 유무 그리고 인기 차종이나 색상 등에 따라 시세차이 발생하는 등 다양한 변수가 발생된다. 또한 수많은 온라인 중고차매매사이트들이 시장에 진출하면서 허위, 미끼매물로 인한 소비자들의 피해뿐만 아니라 하자, 침수, 주행거리를 조작하여 매물로 판매하는 사례들도 발생되고 있어 중고차 구매 시 소비자들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된다.
 
이와 관련하여 정부는 지난해 11월 9일부터 자동차 대국민 포털과 어플을 통해 자동차 번호만 알고 있으면 간편하게 차량 상태와 이력을 확인할 수 있어 허위, 미끼매물 판별뿐만 아니라 자동차 이력까지 투명하게 찾아볼 수 있어 인터넷으로 중고차 구매 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중고차 구매 시 대다수 소비자들이 할부 상품을 많이 이용하는데 일부 비양심적인 매장에서는 소비자에게 따로 할부 상품의 고지나 약관의 설명 없이 불합리적인 금리로 진행하는 사례들도 종종 찾아볼 수 있어 중고차할부 상품을 이용 시 보다 꼼꼼하게 약관과 조건을 체크해보는 것이 좋다.

이런 가운데 공중파 TV프로그램 SBS생활경제에 양심딜러로 출연한 수원중고차매매단지의 싸다니카 김대중 대표는 중고차 계약서 작성시 사후 처리 및 주행거리나 침수차량 등의 대비책을 명시하여 작성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만약 계약서 상에 아무런 내용이 기제되어 있지 않다면 차후에 문제점을 발견하더라도 처리가 어렵기 때문에 소비자가 책임을 고스란히 부담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한편, 싸다니카는 자체 할부사 운영을 통해 신용도 때문에 중고차 할부구매가 어려웠던 7·8·9등급 저신용자 중고차전액할부뿐만 아니라 그 동안 할부승인이 어려웠던 개인회생중고차할부, 신용불량자중고차할부, 신용회복중고차할부 상품과 군미필, 대학생, 주부 등도 이용이 가능한 다양한 중고차할부 프로그램을 마련해 합리적인 이자율과 까다롭지 않은 조건으로 제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단 연체금 없이 최근 소득이나 급여를 증명할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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