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현맹인전통예술단의 '우리 소리 진수성찬'


[서울=내외뉴스통신] 양규리 기자 = 오는 4월 20일은 장애인의 날이다. 서울 마포구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전통음악 공연을 마련한다.

13일 마포중앙도서관 마중홀에서 열리는 공연은 관현맹인전통예술단의 ‘우리 소리 진수성찬’이라는 문화 나눔 공연이다. 이는 시각장애를 가진 예술인들의 음악 공연이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관현맹인전통예술단은 지난 2011년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이 문화체육관광부 지원을 받아 창단했다. 또한, 앞서 뉴욕 카네기홀과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등 국내‧외를 불문하고 420여 차례의 공연을 했었다. 이번 장애인의 날 공연에서는 '여민락', '박타는 대목', ‘청우’, ‘천세를 누리소서’, ‘인연’, ‘풍향’, ‘소리의 빛’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쉽게 접하기 힘든 전통예술음악을 시각장애 예술인들의 공연으로 만날 수 있는 것 자체가 흔치 않은 기회”라며 전통음악에 대한 관심과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한 공연이므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라는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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