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김일동 기자=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이하 사무금융노조)은 6일 교보증권, 신한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 하이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SK증권, NH투자증권 등 7개 증권사와 통일 단체협약을 맺었다.

사무금융노조는 이날 오전 9시께 금융투자협회에서 '2017 통일단체협약 조인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노사는 통일임금을 2% 인상하되 지급 방법은 7개사 지부별 노사 간 합의를 통해 결정하기로 했다. 추가로 임금 1% 상당의 복지 사항을 신설하거나 상향하며 각 지부는 +@분에 대해 별도 논의한다. 아울러 ▲기존 3일이었던 남성 조합원 출산 유급 휴가를 5일로 연장 ▲장시간 근로를 방지하기 위한 PC-OFF제, 부서장 사전 승인제, 사내 방송을 통한 퇴근 시간 공지 ▲직원 및 직원 가정을 위한 '가정의 날' 시행 ▲중증장애인 자녀를 둔 조합원에 대한 지원 등 4개 항목에 대해 추가로 합의했다.

통일단체협약은 2001년 이후 사무금융노조 증권업종본부와 7개 증권사가 체결해왔다. 올해 2월까지 총 19차례의 실무 교섭이 개최됐으며 노사 간 이견으로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까지 신청됐다가 지난달 말 합의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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