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이수진 기자=현대자동차는 필리핀에서 자동차 정비 기술 교육 등 청년들의 자립 기반을 마련해줄 '현대 드림센터'를 개관했다.

현대차는 지난 10일(현지시간) 필리핀 라구나 주 칼람바 지역에 있는 차랴출고·정비센터에서 저스틴 마크 치페코 칼람바 시장, 이용석 현대차 아태지역 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현대차 드림센터는 국제개발구호 NGO인 플랜코리아와 함꼐 개발도상국 교육 불균형 해소와 안정적 일자리 창출을 위해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글로벌 사회공헌사업이다. 지난 2013년 가나의 1호 드림센터 완공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베트남에 이어 이번 필리핀이 다섯 번째다.

필리핀 드림센터는 교육생들의 최종학력 및 정비직업교육 이수 경력에 따라 초급, 중급, 고급 3개 코스로 나눠 각 6개월씩 1년에 2번씩 진행된다. 연간 90명을 대상으로 자동차 정비 기술, 고객응대 서비스 매니저, 보증담당자, 사내강사 등 다양한 분야의 직업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현지 청년들이 우수한 환경에서 전문인력으로 거듭날 수 있또록 현지 딜러사 정비망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교과과정 개발 및 교육, 센터 개 ·보수를 통한 강의실, 실습장 확충 및 기숙사 제공, 교보재·기자재·신규강사 인건비 등 다양한 지원을 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필리핀 드림센터는 체계적 교육 과정을 바탕으로 작업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 기술을 단기간에 교육해 현지 청년들의 자립과 정비기술 품질 향상에 도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지 판매 대리점, 딜러와 긴밀히 협력해 정비기술뿐 아니라 서비스 고객응대 전문가, 보증관리 전문가, 사내강사 등 현장에서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현지 채용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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